비주얼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 반응, 커뮤니티 화제의 주인공
엘리시온, 1버스트, SR 시너지, '버스트 쿨감'... 이건 못 참는다

달콤살벌하고 유능한 암살자가 '승리의 여신: 니케'에 합류한다.

레벨 인피니트와 개발사 시프트업이 7일 '니케'에 신규 캐릭터 'D: 킬러 와이프'와 관련 스토리 이벤트 'KILL THE LORD'를 업데이트한다. 그밖에 솔로 레이드와 협동 작전이 오픈되며, 프로필 테두리 전시와 유실물 탐색 향상 등 유저 건의가 많았던 기능이 추가된다.

'D: 킬러 와이프(이하 D)'는 기존 캐릭터 'D'의 신규 의상 버전 캐릭터다. 고위층 모임 연쇄 실종 사건을 조사하러 잠입한 지휘관과 D가,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신혼 부부로 위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냉정한 암살자이자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 리더의 색다른 매력이다. 비주얼 공개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도발적 의상은 온갖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면서 화제를 만들었다. 최근 관련 의상을 칭하는 은어가 순식간에 캐릭터의 별명이 되기도 했다.

다정한 듯 하다가 차갑게 돌변하는 버스트 스킬 컷신 연출도 호평을 받았다. 이어 업데이트 직전 공개된 스킬 효과는 화룡점정이었다. 성능까지 좋다. 여러모로 수많은 유저의 획득 목표가 될 캐릭터다.

신규 캐릭터 'D'는 엘리시온 소속 1버스트 지원형 니케로, 스나이퍼 라이플을 무기로 사용한다. 속성 코드는 작열이다. 핵심은 패시브 2스킬에 붙은 '버스트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 효과다.

버스트 쿨감은 '니케' 게임 속에서 파티 전체 화력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지금까지 리타와 도로시가 1버스트 부동의 1티어에 군림해온 이유이기도 하다. 이 효과를 가지면서 버스트 쿨타임 20초에 다른 성능까지 갖춘 지원형은 저 둘뿐이었다. 

이 라인업에 'D'가 새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발동 조건도 풀 차지 공격 8회로 짧은 편이다. 5회 공격 시 아군 전체에 부여하는 대미지 증가 역시 쏠쏠하다. 차지 속도 증가를 붙여 키운다면 좋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른 스킬 효과도 알차다. 스킬1 '캄 스나이핑'은 관통 저격총 파티를 꾸릴 때 필수 파츠가 될 듯하다. 풀 버스트가 시작될 때 스나이퍼 라이플 소지 아군 전체에게 굉장히 큰 폭으로 관통 대미지를 올려준다. 

풀 관통이 가능한 스나이퍼 딜러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레드 후드와 앨리스다. 모두 1티어 공격형이다. 둘 중 하나와, 혹은 둘 다와 함께라면 리타를 뛰어넘는 효용성이 나올 것이라는 잔망도 무리가 아니다. 심지어 나가-티아 콤비와도 상성이 좋다. 사전 계산을 통해서도 리타보다 적어도 못할 일이 없다는 결과가 나온다.

정밀한 조합 없이 적당한 딜러와 함께 써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리타의 범용성이나 도로시의 특정 스테이지 파괴력에 미치진 못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버스트 쿨감이 좋고 버스트 스킬 효과도 보스전 최적화라 레이드 잠재력도 보인다.

절대로 대체 불가능한 곳이 또 하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제조사가 엘리시온이다. 쓸 만한 니케가 극히 적은 이곳에 빛과 소금처럼 홀연히 나타난 1버스트다. 엘리시온 타워 파티 1버스트에 울면서 미란다를 집어넣어야 했던 1년 4개월의 시간이 마침내 끝난다는 것이다. 

리타를 키우지 못한 유저라면 이번 'D' 픽업이 파티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절호의 찬스고, 리타가 있더라도 비슷한 급의 파티를 또 하나 완성할 수 있는 기회다. 한정 등장이 아니기 때문에 명함만 챙겨둬도 후회할 일은 없다.

'D'는 7일 업데이트가 완료된 저녁 시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어느 정도로 강할지는 실제 사용을 거쳐봐야 알 수 있지만, 스킬셋만으로도 실전에 바로 투입하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재화가 너무나 부족한 것만 아니라면 꼭 획득을 권장하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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