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출시 직후 가파른 유저 상승 추이... 심상치 않은 글로벌 흥행
피하지 못한 최적화 문제에 유저 비판... 캡콤 "성능 향상 위한 방법 강구 중"

캡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즈 도그마2’가 심상치 않은 흥행 추이를 보인다.

오늘 22일 정식 출시한 ‘드래곤즈 도그마2’는 글로벌 ESD 플랫폼 스팀 출시 약 두 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수 17만 명을 넘겼다. 풀 프라이스 패키지를 상회하는 가격과 출시 직전 언급된 최적화 문제에도 불구 출시 초기 훌륭한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드래곤즈 도그마2’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이 확인된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트위치 ‘드래곤즈 도그마2’ 시청자는 약 17만 명에 이른다. 인기 카테고리 순위로는 세 번째다. 유튜브 구독자 246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아스몬골드’를 비롯한 많은 유명 스트리머가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송출하고 있다.

출시 시점에 동시접속자 수 99,900명을 기록한 뒤 시간 단위로 수직 상승 중이다. (자료: 스팀DB)
출시 시점에 동시접속자 수 99,900명을 기록한 뒤 시간 단위로 수직 상승 중이다. (자료: 스팀DB)

‘드래곤즈 도그마2’의 실제 유저와 관심도가 늘어나는 동시에 게임에 대한 부정 평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팀 유저 평가 복합적을 기록 중인데 대부분 PC 최적화 문제에 대한 지적이다. 많은 유저가 충돌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권장 사양을 훨씬 웃도는 사양임에도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평가다.

특히 NPC가 밀집된 도심에서 심각한 프레임 저하를 겪게 된다는 증언이 많다. 일부 커뮤니티 유저는 게임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NPC들을 처리하고 있음을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드래곤즈 도그마2’ 개발진은 성능 향상을 위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유저들은 풀 프라이스 게임의 최적화 문제를 꼬집으며 미완성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개발진의 발 빠른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으로 시작했다. (자료: 스팀)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으로 시작했다. (자료: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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