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가 개발한 '오버워치'식 6:6 협동 슈팅, 첫 트레일러 공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인기 캐릭터도 함께 등장... 5월 중 알파 테스트

놀랍지만 사실이다. ‘마블 라이벌즈’에 한국인 K-POP 아이돌 히어로 ‘루나 스노우(Luna Snow)’가 등장한다.

지난 28일, 넷이즈게임즈가 개발한 ‘마블 라이벌즈’가 출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마블 라이벌즈는 미국의 코믹스 회사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한 슈퍼히어로들이 격돌하는 6:6 협동 슈팅 장르의 게임이다.

이번 트레일러에선 우리에게도 익숙한 얼굴들이 다수 등장했다. ‘아이언맨’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이 모습을 비쳤다. 이들이 작품 속 한 장면처럼 서로 다른 능력을 활용한 연계 공격을 펼치는 모습도 공개됐다.

다소 낯선 얼굴도 있다. 흑발과 백발이 반반 섞인 외모의 여성 캐릭터 ‘루나 스노우’가 그렇다. 본명은 '설희'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파이트’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한 루나 스노우는 이후 큰 인기를 끌어 마블 코믹스 작품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그녀는 마블 세계관 속에 등장하는 K-POP 아이돌 ‘4L1T’의 멤버로, 모종의 사고에 휘말려 얼음을 다루는 능력을 얻게 되어 히어로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영상에서는 ‘오버워치’의 루시우처럼 얼음을 타고 미끄러지듯 이동하면서 아군에게 체력을 치유하는 얼음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궁극기로 추정되는 기술 역시 루시우와 유사하게 캐릭터 주변에 음악을 발산해 아군에게 유용한 효과를 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바다의 힘을 사용하는 ‘네이머’의 기술을 얼음으로 강화하는 연계 공격도 확인됐다.

한편, 마블 라이벌즈는 오는 5월 중 알파 테스트를 실시한다. 해당 테스트에선 상기한 캐릭터 외에도 ‘블랙 팬서’와, ‘매그니토’, ‘매직’ 등 마블 유니버스 속 여러 히어로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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