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중심인 신들의 새로운 모습으로 게이머들의 기대감 높여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게이머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오딘은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그래픽, 북유럽 신화를 담아낸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함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게임 속 세계관과 스토리를 만들어내 사전예약 200만 명을 돌파하거나 첫 공개 트레일러의 조회수가 230만을 넘는 등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북유럽 신화 속에서 등장하는 아스가르드, 바나하임, 알프하임, 미드가르드, 오튠하임, 니플하임 등 9개의 세계와 신, 인간, 거인, 알브, 난쟁이 등과 같은 여러 종족이 게임 속에서 만나보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그중 오딘, 토르, 로키 등 북유럽 신화의 중심을 맡고 있는 신들이 게임 속 스토리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주목받고 있다.

먼저, 북유럽 신화의 중추이자 신들의 왕, 게임의 이름을 담당하고 있는 오딘은 전쟁의신, 지혜의 신, 마법의 신, 전사의 신, 죽음의 신 등 신들의 왕이라는 말에 걸맞을 정도로 다양한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게임 속에선 지혜의 샘물을 마시기 위해 스스토 한 쪽 눈을 파냈던 부분에 안대를 장착하고,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는 증거로 장발과 긴 수염을 가지고 있어 신들의 왕답게 근엄한 자태를 보여준다.

가장 최근에 공개됐던 인게임 시네마틱 ‘전쟁의 서막’ 영상 마지막 부분을 보면 오딘이 전쟁터 한 가운데에 자신의 신마 ‘슬레이프니르’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과 먼저 내려왔던 신들이 그의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면 오딘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마블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천둥의 신 토르는 영화에서 현대식으로 만들어진 갑옷을 입고 싸우던 모습과 다르게 실제로 신화 속에서나 볼 법한 허름한 복장과 함께 묠니르를 든 모습을 보면 다른 위엄을 느낄 수 있다.

북유럽 신화에서 사람을 젊게 만들어 불로불사로 만들어주는 황금사과를 관리하는 생명의 신이자 청춘의 신인 이둔은 트레일러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황금 사과 나무와 함께 캐릭터를 맞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딘, 토르와 함께 3대 주신 중 한명이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밀려났으며, 전쟁의 신이자 법과 결투의 신으로 불리는 티르의 경우, 펜리르를 묶기 위해 한쪽 팔을 포기한 일화로 인해 보통 외팔로 묘사된다.

하지만 게임에선 양팔이 전부 있는 상태로 거대한 검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기 대문에, 오딘이 완전히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아니란 것을 확인 가능하다.

자식들의 복수를 위해 다른 신들과 게이머들을 대적하며 최종 보스로 예상되는 장난의 신 로키는 신들의 전쟁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주범으로 게임 속에서도 괴물들을 지휘하며 각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다.

인간의 모습에 가까운 다른 신들과 달리 로키는 온 몸에 나무뿌리가 자라난 듯한 외형과 거인족다운 거대한 덩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검은색 각질이 피부를 뒤덮어 음침한 분위기를 더해 사악함이 느껴진다.

이처럼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오딘에서 토르, 오딘, 이둔, 티르, 로키 외에 또다른 신들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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