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몬스터 조합과 배치 그리고 플레이어의 긴장감과 짜릿함을 끌어올리는 '카운터 스킬'

[게임플] 컴투스의 시그니처 IP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후속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콘텐츠가 핵심인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년전쟁은 기존 RPG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실시간 대전 장르로 재구성한 수집형 턴 방식 RPG다.

말 그대로 전투 자체를 개별적으로 꺼낸 게임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원작이 보유했던 전투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백년전쟁은 장르명 그대로 실시간 월드 대전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서로의 강함을 실시간으로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투의 흐름는 원작과 거의 비슷하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취향과 전략에 따라 파티를 구성하고 상대 파티와 겨루는 방식으로 조합, 배치 등을 심도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때 파티 구성은 8종의 몬스터로 이뤄진다. 몬스터의 조합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평균 마나 코스트에 맞춰 몬스터를 배치한 후 스펠을 선택하면 덱이 완성된다.

CBT에서는 단순히 공격형 몬스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전방에 방어형, 체력형 몬스터를, 후방에는 회복형, 공격형 몬스터를 배치한 공수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춘 덱이 승률이 높았다.

상대와 전투를 펼칠 땐 좌측 상단에 미션이 나타난다. '적 몬스터 절반 처치', '전투 승리', '아군 몬스터 절반 생존' 등 다양한 미션이 나타나고 조건을 충족시켰을 경우 더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게임에서 가장 호평을 얻은 부분은 '카운터 스킬'이었다. 타이밍에 맞춘 카운터 일격으로 판세를 뒤집는 카운터 스킬은 프레임 단위로 사용할 수 있어 플레이어의 긴장감과 짜릿함을 제공한다는 평가였다.

다만, 카운터 스킬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각 몬스터의 스킬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서머너즈 워 IP를 처음 접하는 초보 이용자 입장에선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 만큼 정식 버전에서는 이 부분을 적절하게 보완된다면 더욱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의 강력한 IP 파워에 특유의 전략성을 살린 빠른 템포 전투로 지난 11월에 진행한 글로벌 테스트에서 큰 호평을 얻어냈다.

지난 3월 말 기준 글로벌 사전예약 500만 명을 돌파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원작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컴투스는 7년차에 접어든 원작 IP를 확대한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를 꿈꾸고 있다. 백년전쟁이 첫 발걸음인 만큼 그 어떤 신작보다 어깨가 무거운데, 과연 실시간 대전에 주력한 백년전쟁이 컴투스의 목표에 큰 공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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