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콘텐츠의 기본이자 핵심인 경공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은 지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소2는 동양 판타지 세계인 무협을 주제로 했던 전작 블레이드&소울의 정식 후속작이면서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IP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담은 오픈 월드 형식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지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블소2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빠짐없이 등장하고 강조하는 핵심 요소가 바로 경공이다.

김택진 CCO가 ‘경공이 질주나 하늘을 나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게임플레이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한 만큼, 경공은 전작에 비해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용자들은 블소2에서 경공을 통해 도약, 구르기, 뛰어베기와 같이 전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산을 오르고, 물 위를 뛰어다니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경공을 이용해 자유롭게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는 ‘사가’다. 사가는 다양한 스토리들을 찾아낼 수 있는 신규 콘텐츠로 월드 곳곳에 흩어진 이야기들을 하나씩 발견하고 수집하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블소2의 스토리는 블레이드&소울의 태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다룬다고 말한바가 있기에 전작보다 상세하게 블레이드&소울이라는 세계관을 이해하고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경공을 통해 세계를 탐험하면서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이야기뿐만이 아니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탐험하다 보면 그 누구의 발이 닿지 않았던 새로운 사냥터나 지금껏 보지 못했던 보스 몬스터, 던전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새로이 발견한 사냥터, 던전, 보스 몬스터는 다른 사람들에게 발견되기 전까지 문파원이나 일부 지인들과 공유해 도전하는 등의 방식으로 독점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해 하나의 명예와 업적을 얻는 성취감이 제공된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블소2의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남들보다 먼저 숨겨진 이야기부터 새로운 사냥터, 던전, 보스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보니 최초 발견자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다른 이용자들과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월드에서 즐기는 레이드 콘텐츠인 ‘토벌’은 각각의 콘셉트와 상황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 월드에 등장하는 규칙 모두 이용자들의 게임 결과에 따라 변화하도록 구성됐으며, 던전부터 필드까지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모든 보스를 공략하는 것을 아우른다.

이용자들은 파티나 필드에서 함께 협력해서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거나, 필드 내에서 존재하는 보스의 보상을 차지하기 위해 문파끼리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콘텐츠인 ‘월드 챌린지’는 사가를 통해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던전 및 보스 공략 등 이용자들이 달성한 업적들을 바탕으로 기존에는 갈 수 없었던 지역으로의 길이 열리거나 새로운 장비가 해금되는 등 새로운 콘텐츠가 열리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각 이용자가 이룩한 위업들은 게임이 오랫동안 서비스되더라도 모두에게 잊히지 않도록 모두 게임 내에 존재하는 역사서에 기록돼 나중에 새롭게 시작하는 이용자들도 이전부터 쌓아왔던 기록들을 보면서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확인 가능하다.

이처럼 블소2의 콘텐츠들은 ‘즐거움과 재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경험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말에 어울릴 정도로 사람들에게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하기보단 오픈 월드라는 장점을 살려 자유를 제공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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