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로 개발력을 입증한 요시다 나오키 P/D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반응 '긍정적'

[게임플] 스퀘어에닉스 제3개발본부의 신작 '파이널판타지16'가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파이널판타지16를 개발하는 스퀘어에닉스 제3개발본부는 파이널판타지14로 유명한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이끄는 신작 프로젝트 개발 부서로 작년 4월 AAA급 신작 개발 구인 진행 이후 개발 환경의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이행중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사이트에는 게임 속 설정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세계관과 주요 캐릭터 자료가 공개됐다.

파이널판타지16의 세계관은 크리스탈의 가호를 받은 '바리스제아' 대륙의 로자리오 공국, 잔브레크 황국, 월드 왕국, 다르메키아 공화국, 철왕국, 크리스탈 자치령에서 펼쳐진다. 

메인 스토리는 대륙 곳곳에 존재하는 '마더 크리스탈'과 그 주변에 존재하는 에테르를 활용해 각 국가는 번영을 이뤄내면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검은 일대'의 침공으로 균형이 깨지게 된 국가를 수호하고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아냈다.

파이널판타지16의 주인공은 로자리아 공국의 첫째 왕자인 '클라이브 로즈필드'로 검술에 일가견을 보이는 기사다. 그는 수수께끼의 소환수 '검은 이프리트'에 의해 큰 비극에 휘말리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클라이브의 동생이자 로자리아 공국의 둘째 왕자인 '요슈아 로즈필드'는 클라이브 로즈필드와 달리 소환수 '피닉스'와의 교감에 성공한 도미넌트로 성장했다.

그는 귀족 신분을 가졌지만, 차별 없이 사람을 대하는 소탈한 성격을 가졌고 무예보다는 글씨를 좋아해 나약한 자신보다 클라이브 로즈필드가 피닉스의 도미넌트가 되길 바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캐릭터는 '질 워릭'은 로즈필드 가문에 몸을 의탁한 북부 출신의 소녀다. 북부의 부족에게서 평화의 증거로 로자리아 공국에 맡겨진 신세였으나, 앞서 언급한 로즈필드 형제와 함께 자란 만큼 남매와 같은 관계가 형성됐다.

티저 페이지 끝 부분에서는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직접 전하는 메세지를 볼 수 있다. 그는 "파이널판타지16 프로젝트는 적은 인원으로 시작해 조금씩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게임이다"며 "본인이 맡은 파이널판타지14와 파이널판타지16 모두 최선을 다해 개발할 것이니 2021년에 공개될 새로운 정보를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저 사이트를 본 전세계 게이머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던 파이널판타지14를 '신생 에오르제아'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금 부활시킨 후 글로벌 대표 MMORPG로 성장시킨 요시다 나오키 PD가 개발하기에 믿고 기대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전작 출시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였던 '파이널판타지15'와 다르게 예상보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 소식이 빠르게 공개된 것에 대해서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중세 판타지 테마가 담겨진 '파이널판타지16'은 플레이스테이션5 및 PC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아직 자세한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공개될 정보에 게이머들의 시선이 한껏 주목될 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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