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은 세 번째 레볼루션, 자체 IP인점 주목

[게임플] 넷마블이 차주 진행되는 ‘지스타 2019’에 참전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했던 A3: Still Alive를 시작을 제2의 나라,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까지 총 4종의 게임을 내세울 예정이다.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앞서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잇는 넷마블의 레볼루션 시리즈로, 이번에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의 레볼루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MMORPG로 개발되고 있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저는 세븐나이츠 세계관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하거나 부분적으로 무기까지 변신해 영웅 및 무기의 다양한 조합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지스타 2019’에서는 협력기와 제압기 등 특수 스킬을 활용하는 ‘타나토스 보스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해 공개된 세븐나이츠2와는 별개의 게임이라는 것이 넷마블 측의 설명이다. 즉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잇는 넷마블의 ‘레볼루션’ 시리즈 신작이라는 것이다.

앞서 출시된 두 개의 레볼루션 시리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괄목 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6년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한달 만에 누적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출시 후 7일간 매출에서 60억원(안드로이드 기기만 집계)을 달성했다. 해당 게임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해당 게임들의 계보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앞선 두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IP를 차용한 것이라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 자체 IP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넷마블이 그동안 고심했던 문제 중 하나인 자체 IP의 파워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넷마블이 개발, 출시한 게임들 대다수가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음에도 불구, 라이선스 비용 지불로 인해 실적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성공은 이러한 넷마블의 약점을 극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산하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해 현재까지도 꾸준히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세븐나이츠 IP인 만큼, 모바일시장에서의 IP 파워에서도 밀리지 않는 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현재 게임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얼마나 ‘양질의 IP’를 확보하고 있느냐이다. 이는 게임사에서 현재 가치는 물론 향후 실적을 기대하게 만드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레볼루션 시리즈에 세븐나이츠 IP를 장착한 넷마블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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