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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도 토시히로 니혼팔콤 대표, 카와우치 시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21일 서울 신사동 넥스트비주얼스튜디오 시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라인업과 함께 신작 ‘영웅전설섬의궤적’ 한글 버전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와 ‘영웅전설섬의궤적’ 개발사인 니혼팔콤의 콘도 토시히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최근 전 세계 700만대 판매고를 올렸다.”며 “올 상반기 ‘영웅전설섬의궤적’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CEK는 올 상반기 총 11종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PS 진영의 올 상반기 라인업에서는 PS비타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PS비타 플랫폼으로는 ▲슬라이 콜렉션(1~3편) ▲갓오브워 콜렉션(1·2편) ▲블레이즈블루:크로노판타즈마 ▲라그나로그오디세이에이스 빅히트 ▲프리덤워즈 ▲데카모리섬란카구라 ▲영웅전설섬의궤적 등 7종의 게임이 선을 보인다.

PS3는 ‘로스트인더레인’과 ‘라그나로크오디세이에이스’ ‘영웅전설섬의궤적’ 등이, PS4는 ‘MLB14더쇼’와 ‘라스트오브어스’ 등이 마련된다.

이번 라인업에서는 ‘로스트인더레인’과 ‘프리덤워즈’가 주목할만하다. ‘로스트인더레인’은 동화 같은 감성적인 그래픽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비가 오는 도심 속에서 소년과 소녀가 괴물을 피해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프리덤워즈’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탈환 멀티플레이 액션’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내세운다. 이에 최대 4인 동시 협력 플레이를 펼쳐 거대한 생체 병기 ‘어브덕터’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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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의 올 상반기 라인업 발표에 이어 콘도 토시히로 대표가 무대에 올라 ‘영웅전설섬의궤적’ 특징을 소개했다.

콘도 토시히로 대표는 “‘궤적’ 시리즈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며 “이를 기념해 선보이는 ‘영웅전설섬의궤적’은 시리즈 중 가장 방대한 콘텐츠가 구현된 것은 물론 차별화된 요소로 오랫동안 흥미진진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영웅전설섬의궤적’은 2004년 6월 24일 발매돼 치밀한 캐릭터 묘사와 장대한 이야기 전개로 큰 인기를 모은 ‘궤적’ 시리즈의 첫 작품 ‘영웅전설천공의궤적FC’의 발매 10주년을 맞아 개발됐다.

시리즈 사상 처음 한글 자막으로 오는 6월 24일 출시되는 ‘영웅전설섬의궤적’은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방대한 세계에 기반해 다양한 유저층을 아우르는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와 500명에 달하는 등장인물, 전략의 재미를 높인 전투 시스템 등이 구현됐다. 여기에 PS3와 PS비타 간 데이터 공유도 가능한 점도 돋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과 연동되는 오리지널 드라마 CD가 동봉된 ‘한정 드라마 CD 동봉판’ 발매도 발표됐다. 또한 ‘궤적’ 시리즈의 최신작인 ‘영웅전설섬의궤적2’가 PS3와 PS비타 버전으로 오는 9월 25일 한글판과 일본어판이 동시 발매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PS4와 일렉트로닉아츠(EA)의 축구게임 ‘피파14’를 묶은 상품 발매 계획도 공개됐다. 축구팬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상품은 다음달 16일 발매되며, ‘피파14’ 풀게임 다운로드 바우처와 PS 플러스 1개월 멤버쉽 무료체험권이 동봉된다. 가격은 4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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