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챔피언 대신 특정 챔피언 아트 및 지속가능성 업데이트 올해 말 진행 예정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정기적으로 신규 챔피언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을 통해 신규 챔피언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챔피언 리메이크를 제외한 신규 챔피언 6명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올해 출시된 챔피언을 살펴보면, 새 정글 챔피언인 비에고를 시작으로 그웬과 아크샨, 벡스까지 총 4명의 신규 챔피언이 출시됐다. 연말엔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까지 2명의 새로운 챔피언이 이벤트와 함께 추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규 챔피언 개발이 진행될수록 내부에선 챔피언의 콘셉트가 이후 진행될 이벤트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출시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일정에 맞춰 출시하기 위해 이벤트에 어울리게끔 챔피언의 개발 방향을 바꾸는 방법도 있었으나, 현재 두 챔피언의 개발 방향에 만족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일부러 바꾸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올해는 신규 챔피언이 따로 추가되지 않는 대신 특정 챔피언의 기본 스킨부터 오래된 스킨 모델, 애니메이션, 음성 대사, 스킬 연출 등을 새롭게 변경하는 아트 및 지속가능성 업데이트가 올해 말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작업은 ‘레전드오브룬테라’와 ‘와일드리프트’ 등 리그오브레전드 IP로 출시된 다른 게임들에서 묘사된 챔피언의 모습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레전드오브룬테라 최근 확장팩에 추가된 케이틀린

현재 많은 게이머가 시각 업데이트 대상으로 케이틀린을 지목하고 있다. 그 이유로 최근 케이틀린이 레전드오브룬테라 확장팩 ‘밴들숲 너머’를 통해 새로운 일러스트가 공개된 것을 꼽고 있다.

신규 챔피언에 대한 소식을 기다렸으나 연기 소식을 접하고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이용자들을 위해 신규 챔피언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공개됐다.

먼저 원거리 딜러의 경우 끊임없이 움직이는 역동적인 챔피언으로 슈팅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가로 스킬을 통해 기본 공격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끔 살펴보고 있다며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원거리 딜러 다음으로 추가될 예정이었던 신규 서포터는 돈만 있으면 기술을 사서 마음대로 쓰고 버리거나, 권력을 손에 넣어 사람을 부리는 등 돈과 관련된 콘셉트를 지닌 챔피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확정된 리메이크 우디르 외형

마지막으로 우디르의 리메이크 작업 현황을 공유했다. 공개됐던 리메이크 우디르의 새로운 디자인 중 뿔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우디르만의 개성을 위해 뿔을 유지하되 너무 눈에 띄지 않도록 크기를 줄였다.

이와 함께 최종적으로 확정된 리메이크 우디르의 콘셉트 아트 및 변신 시 변하는 모습들을 짤막하게 공개해 리메이크 우디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내년 초엔 새로운 서포터 및 정글러에 대한 정보와 리메이크 우디르 진척 상황 등을 추가로 공개해 신규 챔피언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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