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역' 업데이트 20일 예정, 획기적인 전투 손맛으로 입소문 계속

[게임플] 월드 플리퍼가 높은 유저 호응 속에 첫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업데이트에 추가될 신규 콘텐츠는 '흔들리는 미궁 붕괴역'이다. 붕괴역에 입장하면 강력한 보스가 연속으로 등장하며, 자신의 파티 조합으로 보스를 상대해 보상을 얻는다. 신규 장비와 함께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별조각을 쉽게 파밍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일 추가를 목표로 업데이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 던전이 아니기 때문에 급하지 않게 즐겨도 무방하며, 새로운 도전 대상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 플리퍼는 현재 예상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출시 전 큰 기대보다는 새로운 게임방식에 대한 호기심이 유저들 사이에서 일었고, 기대를 뛰어넘는 게임성에 입소문을 탔다. 여전히 접속량, 다운로드 순위, 매출순위에서 상위권을 그린다. 

핵심 비결로는 전투의 손맛이 꼽힌다. 핀볼 방식의 게임판에서 반동을 통해 튕겨오르는 공격방식은 속도감이 넘치며, 타격 연출과 사운드가 어우러지면서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힘든 액션이 완성된다. 도트 그래픽으로 이끌어낸 타격감이기에 가치는 더욱 높다.

파티 조합이 무궁무진하며, 캐릭터 특성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게임방식이 펼쳐지는 시스템도 검증되고 있다. 전투 시작부터 스킬을 난사해 극초반에 승부를 보는 소위 '초살덱'을 비롯해, 가장 안정적인 화력을 내기로 알려진 '화관덱(화속성 관통덱)' 등이 어우러지면서 멀티플레이마다 색다른 시너지를 낸다.

그밖에도 다른 속성의 관통덱, 부유덱 등의 파티가 유저 캐릭터풀에 맞춰 형성되어 다양한 덱을 꾸려보는 재미를 더한다. 일본 지역 업데이트를 따라갈 경우 향후 콤보덱이나 멀티볼덱, 피버덱처럼 더욱 다양한 파티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월드 플리퍼 역시 오토가 존재하며, 일정 궤도 이상 성장이 이뤄지면 자동전투가 애용된다. 하지만 보통 자동전투가 게임 재미를 해친다는 인식과 달리, 오토를 켜도 지루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 독특하다.

현재 마지막 보스인 오로치 멀티플레이는 길어도 3~4분, 짧으면 1분 만에 끝난다. 헤비유저들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것도 이유지만, 월드 플리퍼 전투 템포는 기본적으로 매우 빠르다. 

보스는 쉬지 않고 강력한 패턴을 준비하고, 유저들은 그만큼 강해진 파티로 공격을 해댄다. 덱에 따라서는 스킬을 수동사용으로 지정하고 타이밍에 맞춰 직접 쓰는 편이 효율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한눈을 팔 새가 없다.

17일부터 추석 연휴 선물 이벤트를 실시해 이틀간 로그인하는 모든 유저에게 성도석 1,500개를 지급한다. 거기에 붕괴역 준비 일일 응원 캠페인으로 18일부터 사흘간 총 1,500개가 추가로 주어진다. 결국 월요일까지 무료로 얻는 성도석은 3,000개로, 20뽑기를 추가로 돌릴 수 있는 재화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의 일본 지역 서비스와 같은 업데이트 흐름을 따라가지만, 글로벌 지역에 상대적으로 훨씬 가성비 좋은 패키지와 안정된 밸런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미 자체에서 유저들의 인정을 받은 월드 플리퍼가, 추석을 맞이해 선보일 첫 업데이트에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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