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 개편부터 신규 장신구 팔찌, 새로운 세트 장비 추가 예고해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28일 추가 예정인 신규 레이드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와 새 장신구 ‘팔찌’ 등에 대한 정보를 지난 23일 공개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는 지난 4월 업데이트된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에 이어 4번째로 추가되는 군단장 레이드로 최대 8명이 파티를 이뤄 공략할 수 있으며, 6관문까지 존재해 이전 레이드과 비교해서 가장 긴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번 아브렐슈드의 관문이 총 6개까지 존재함에 따라 레이드에 도전하는 시간이나 파밍을 위해 진행하는 시간이 많이 길어짐에 따라 발생하는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문 저장 시스템’을 추가하고, 군단장 레이드를 매주 3개씩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군단장 레이드를 진행하다 보면 매번 던전 진행 도중 모종의 이유로 던전을 종료하는 상황이 발생해 다시 처음부터 도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했다.

업데이트 이후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해당 주에 이미 클리어한 관문은 더 이상 도전할 필요가 없어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함이 크게 와 닿지 않을까 싶다.

아브렐슈드에 도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아이템 레벨은 1,490으로 해당 아이템 레벨이면 1~2관문까지 도전 가능하다. 이후 3~4관문은 1,500, 5~6관문은 1,520으로 꾸준히 육성해온 이용자들이라면 1~2관문 정도는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최종 관문을 도전할 수 있는 1,520레벨은 현재 장비로 최소 모든 장비가 22강이 돼야 하므로 다소 허들이 높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번에 아브렐슈드와 함께 추가되는 신규 유물 장비를 제작할 경우 아이템 레벨을 쉽게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1~2관문만 꾸준히 클리어한다면 금방 아이템 레벨을 높여 최종 관문까지 도전할 수 있어 게이머들의 평균 아이템 레벨이 빠르게 1500대로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위 장비 추가와 함께 기존에 사용되던 수호석 및 파괴석 결정, 위대한 명예의 돌파석도 상위 재료로 변경되고 이를 얻을 수 있는 카오스 던전 및 신규 가디언 ‘칼엘리고스’, ‘태양의 회랑(하드)’ 등이 추가돼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아브렐슈드 장비는 기존과 동일한 세트 효과를 유지한 채 기본 아이템 레벨이 높은 장비로 세트 효과에 따른 세팅 변경이 필요 없을 수 있으나, 신규 세트 장비인 ‘악몽의 꽃’과 ‘환각의 비명’이 추가돼 세팅을 변경하게 되는 직업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아브렐슈드 레이드와 함께 기존 각인 개편 및 신규 각인이 추가됨에 따라 장비 때문이 아니더라도 각인을 새로 맞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신규 세트장비를 살펴보면 ‘악몽의 꽃’은 마나를 소모해서 스킬을 사용하는 직업들만이 사용 가능한 세트 장비로 마나 소모량을 낮추고 적에게 주는 피해량을 높여주는 세트다.

이후 4세트부턴 각성기 사용 시 ‘마나 중독’ 효과를 얻어 주는 피해가 증가하는 대신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최대 마나의 일정 비율을 추가로 소모한다.

만약 현재 마나량이 30% 이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마나 중독 효과가 사라지고 ‘끝없는 마나’ 효과가 발동돼 최대 마나량의 일정 비율만큼 회복되고,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공격 및 이동 속도 증가해 마나 관리가 중요하다.

환각의 비명의 경우, 공격 적중 시 적에게 주는 피해량과 치명타 적중률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으며, 해당 효과를 일정 시간 유지할 경우 주는 피해와 치명타 적중률이 추가 증가하는 실체 효과로 변경된다.

2가지 효과가 유지될 경우 적에게 주는 피해가 30%, 치명타 적중률이 20% 증가해 평소 부족한 치명타 확률을 높이기 위해 사멸의 대지 세트를 사용했던 직업이나 빠르게 적을 공격해 버프 효과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직업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규 장신구 팔찌는 카오스 던전과 가디언 토벌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신규 상위 장비 및 세트 장비 추가와 함께 새로운 장신구 ‘팔찌’도 더해져 캐릭터가 강해질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난다.

팔찌는 원래 시즌1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캐릭터에게 각인 효과를 추가로 부여하는 역할을 맡은 바가 있는데, 이번 시즌2에선 캐릭터의 주 스탯 및 부가 스탯을 높여주고 부가 효과를 제공하는 장신구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필요한 부가 스탯을 챙겨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부가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 다음 자신에게 필요한 효과를 챙기면 된다.

이외에도 아직 아이템 레벨을 만족하지 못해 아브렐슈드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데자뷰 난이도’도 추가된다.

해당 난이도는 이전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쿠크세이튼 리허설’과 동일하게 아브렐슈드에서 볼 수 있는 패턴들을 미리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며, 보상으로 1,490까지 올리는 것을 도와주는 아이템들로 교환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것이 추가되고 변경돼 새로운 재미가 예상되는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가 로스트아크의 인기를 이어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인지 28일 업데이트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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