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모드 아레나 모드 및 다방면으로 개선되는 여름 업데이트 24일 도입

[게임플] 여름 시즌을 맞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를 앞둔 넥슨의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가 지난 10일 진행한 ‘2021 썸머 쇼케이스’를 통해 추후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쇼케이스는 게임 행사마다 빠짐없이 만나볼 수 있는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을 맡았으며, 피파온라인4 서비스를 담당 중인 박정무 그룹장이 출연해 신규 콘텐츠 및 개선사항을 공개했다. 

먼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데이트가 소개됐다. 원래 경기 진행을 위한 스쿼드 선택은 3가지의 포메이션 설정만 가능하고, 경기 진행 중엔 작전타임이 아니면 포메이션 및 개인전술을 변경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다이나믹 택틱스 기능을 추가해 각 스쿼드별로 1~0번까지 설정할 수 있었던 팀전술별로 포메이션과 개인전술도 같이 변경해 경기 흐름이 끊기지 않고 전술을 자유롭게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다음으로 선수팩 개봉 시 가격에 비해 OVR이 낮은 선수를 획득하는 경우가 잦아 이에 실망하는 이용자들을 조금이라도 감소시키고자 앞으로 출시될 일부 선수팩들은 최소 OVR 및 기준가를 보장할 것을 예고했다.

낮 경기장 구조물의 그림자로 인해 간혹 공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밤 경기를 추가했다.

또한 이벤트와 특정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신규 화폐 ‘EC’를 도입한다. 해당 화폐는 기존 상점에선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사람들의 게임플레이를 권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EA 코리아 스튜디오의 이종민 PD가 등장해 경기 내에서 문제시됐던 부분들을 개선하는 ‘6차 넥스트 필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전엔 슛/패스 시 주춤하는 동작이나 의미 없는 트래핑을 통해 반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한 부분을 비롯해 하드태클 설정 옵션, 몸싸움, 개인 전술, 중거리슛, 가슴트래핑 등이 개선돼 보다 원활한 경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에 드리블 시 달리기 속도가 느려지던 부분이 드리블 능력치가 높은 선수가 드리블하면 감속이 완화되고, 몸싸움에서 선수의 몸싸움 능력치가 실제 몸싸움에 주는 비중을 높여 선수 능력치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신규 콘텐츠 ‘아레나 모드’가 공개됐다. 아레나 모드는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 혹은 컴퓨터와 실시간 토너먼트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새로운 모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실제 게임을 즐기는 다른 이용자들과 토너먼트 대회를 즐기는 ‘PVP 모드’와 유럽 국가 대항전, 세계 국가 대항전과 같은 국제 대회를 콘셉트로 AI와 토너먼트를 치르는 ‘PVE 모드’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7대 리그의 대표 선수들로 이뤄진 신규 클래스 ’21 TOTS’와 차범근, 박지성 등 국내 선수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의 아이콘 클래스가 출시될 계획이다.

이처럼 피파온라인4가 신규 콘텐츠 추가 함께 게임 편의성 개선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며 흥행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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