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와 담원 기아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진행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2군 리그인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서머’가 오는 7일부터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LCK CL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VSPN 코리아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하는 대회로, LCK 프랜차이즈 10개 팀의 2군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규 리그다.

각 팀들은 만 16세 이상인 선수들을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으며, 리그 진행 도중 1군과 콜업 및 센드다운을 통해 1군 선수와 2군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 선수 육성 및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처럼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는 LCK CL 서머 정규 리그는 이전 시즌과 동일하게 매주 월, 화 오후 5시부터 시작돼 모든 팀들이 하루에 한 경기씩 진행해 매일 5경기가 치러진다.

개막전은 KT롤스터와 담원 기아가 맞붙어 대회 시작을 알린다. 두 팀 모두 스프링 때 활약한 선수들이 1군으로 콜업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챌린저스 리그에선 다소 부족한 성적을 보여줘 이번 서머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되는 팀들이다.

이후 2경기에는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e스포츠가 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스프링 스플릿 당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선전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특히, 리브 샌드박스는 스프링 2라운드에서 크게 성장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만큼 1라운드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줄 거인지 기대된다.

3경기의 경우 스프링 1라운드에서 비등했던 프레딧 브리온과 한화생명e스포츠, 4경기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 마지막 5경기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LCK CL 첫 우승을 달성했던 T1이 경기를 치러 마지막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다.

LCK CL 1라운드는 LCK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중계는 스프링 시즌을 함께했던 정노철 캐스터가 IG 감독으로 부임됨에 따라 이동진 캐스터와 ‘꼬꼬갓’ 고수진, ‘고릴라’ 강범현이 맡는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8,000만 원으로, 우승팀에 3,000만 원, 2위, 3위 팀에 각각 2,000만 원과 1,000만 원이 지급되는 만큼 상금을 얻기 위한 팀들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이에 더해 파이널 MVP에는 200만원, 베스트 코치에 200만 원, ALL-CL 팀에 선정된 라인별 1명의 선수에게 1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게임별 시상도 강화돼 라운드 MVP는 100만 원씩 2명에게, 매 경기 POG를 달성한 선수에겐 10만 원씩 지급해 선수들의 의욕을 높였다.

대회 방송의 경우 네이버 e스포츠, LCK 챌린저스 트위치,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며, 아프리카TV 케이블에선 재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LCK CL 라인업은 매 경기 1시간 30분 전부터 LCK CL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이외에도 LCK CL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는 각종 SNS와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승부가 펼쳐지는 LCK와 달리 선수들이 대회에 적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재미있는 LCK CL 서머는 어떤 신인들이 높은 잠재력을 보여줄 것인지 앞으로 진행될 경기들이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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