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와 이용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 마련한 제2의 나라

[게임플] 넷마블의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이하 제2의 나라)’를 온·오프라인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제2의 나라 프리 페스티벌’을 22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사전에 추첨을 통해 선발한 30명의 일반인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행사로 박상현 캐스터, 정인호 해설위원, 김성회 유튜버, 손민수 유튜버 등이 패널로 참가했다.

행사는 크게 행사장 야외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과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사전 체험’을 시작으로 궁금했던 사항들을 개발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임토크’, 인플루언서들과 일반인이 함께 제2의 나라 콘텐츠를 즐겨보는 ‘이벤트 매치’ 순서로 진행됐다.

미니 게임은 제2의 나라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소드맨, 위치, 엔지니어 등 각 클래스에 맞는 콘셉트에 맞춰 준비된 것들을 야외에서 즐겨볼 수 있었는데, 미니 게임마다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면 경품을 얻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사전 체험의 경우, 참가자들에게 행사장 입장 전 지급된 체험 기기를 통해 지정된 시간 동안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었다.

기자도 이후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체험해 본 다음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봤는데, 최고 레벨 캐릭터로 다양한 지역을 활보하면서 보이는 적들과 전투를 해보고, 이마젠의 정보를 보는 등 체험판 내에 제공된 모든 기능을 하나씩 눌러봤다.

특히, 이전부터 강조했던 커스터마이징을 직접 해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놀랐으며, 빠른 로딩 속도와 높은 최적화에 한 번 더 감탄했다.

체험 시간이 끝난 뒤, 미리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질문을 하나씩 답하는 사전 질문에선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킹덤, 이마젠 탐험, 희귀 소셜 오브제, 보스 몬스터 종, 탈 것 종류, AI 모드 등 대부분 게임 내 기능에 대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이후엔 제2의 나라 개발을 맡고 있는 넷마블네오 이인규 기획팀장과 넷마블 박윤모 사업부장이 직접 인플루언서와 일반인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확률형 아이템 관련해선 박윤모 사업부장이 “인게임에서 존재하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들은 해당 아이템으로 획득 가능한 아이템과 아이템별 획득 확률 모두 공시됐다”고 답변하며 실제 게임에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보여줬다.

또한, 서브 캐릭터 육성할 경우엔 무기를 제외한 방어구, 재료, 이마젠, 탈 것 등은 모두 계정 공유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혀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고 싶은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게임 내 거래 시스템의 경우, 자신의 직업에 맞지 않는 코스튬이나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가진 이용자와 서로 물물교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성향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나 누가 가장 잘생긴 사람이 누구인가, 달성감을 줄 수 있는 업적 여부 및 코스튬 수집 혜택 등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문하고 이를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질문 코너가 끝난 다음엔 정식 출시 이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해 MMORPG의 핵심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메인 스토리를 1년에 2회 추가한다고 발표했으며, 1~2개월 단위로 새로운 사건, 고유 테마 등을 포함한 신규 에피소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2의 나라의 길드 시스템인 ‘킹덤’으로 즐길 수 있는 ‘유물 전장’, ‘왕위 쟁탈전’, ‘수도 킹덤’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소개해 킹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2의 나라의 핵심 시스템인 ‘이마젠’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이마젠 탐험’, ‘이마젠 결투장’, ‘킹덤 이마젠 탐험’ 등을 추가할 것이라 밝히고, 업데이트 로드맵과 국내에 추가될 서버명을 공개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1부를 마무리하며 이인규 기획팀장은 “처음 소개에서 이야기 드렸던 것처럼 이용자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통을 통해서 유저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박윤모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가면서 게임을 즐기는 동안에 불쾌한 경험보단 즐거운 경험으로 제2의 나라가 기억에 남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쿠폰을 약속하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게임토크가 모두 마무리된 다음엔 앞서 소개됐던 제2의 나라 전투 콘텐츠들을 행사에 참가한 일반인과 인플루언서가 함께 제2의 나라의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진행한 콘텐츠는 ‘이마젠 요람’으로 몰려오는 적들로부터 오브젝트를 지켜내는 방식이었다. 곧이어 동료들과 함께 공략하는 인스턴스 던전 형식인 ‘차원의 경계’를 진행해 보스에게 도전하는 모습과 함께 공략의 재미를 보여줬다.

일반인들과 인플루언서가 각자 팀을 이뤄 30대 30으로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대규모 PVP 콘텐츠 ‘유물 전장’으로 치열한 싸움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한 제2의 나라 프리 페스티벌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처럼 개발자들의 솔직한 답변과 사전 체험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충분한 관심을 끌어낸 제2의 나라가 정식 출시 이후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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