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덱부터 실시간 대전 및 카운터의 재미 전해져

[게임플]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 100명이 한데 모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World 100 Invitational’을 24일 개최한다고 밝혀 각 인플루언서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백년전쟁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후속작으로 향상된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몬스터들을 수집하고 육성시켜 자신만의 팀을 꾸리고 전 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대결을 펼치는 PVP 중심의 대전 게임이다.

여기에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카운터 시스템, 소환사 스펠 등을 도입해 몬스터의 성능과 스킬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역전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해 재미를 높였다.

이번 이벤트 대회 참가자 중 국내에선 슈퍼주니어 은혁, 개그맨 이진호와 같은 유명 연예인부터 홍진호, 문호준, 매드라이프, 무릎 등 전 프로게이머와 감스트, 풍월량, 괴물쥐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초대돼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각 참가자는 대회 준비를 위해 제공되는 테스트 버전을 받아 미리 게임을 체험하면서 미리 덱을 구성하고, 전략을 연구하는 기간이 주어져 각자 정해진 일정마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그 모습을 보여줬다.

19일엔 문호준, 매드라이프 등 각 게임에서 하나의 역사를 써 내려갔던 전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방송에서 백년전쟁을 직접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호준은 방송 전에 이미 주어진 테스트 계정을 플레이해 몬스터 소환까지 마친 상태로 시작해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동일하게 시청자들에게 게임에 대한 이해와 도움을 구하려고 했으나, 시청자자도 모두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도 문호준은 다른 인플루언서들의 방송과 자신이 직접 플레이하며 깨달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간단히 설명하고 자신이 만들어 둔 덱을 직접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문호준이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했던 이유가 백년전쟁 방송을 보고 시청하러 온 일부 시청자들이 팔로우 채팅 제한으로 인해 채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해제하고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드라이프는 이미 방송으로 게임을 보여주기 전 튜토리얼만 진행해 게임을 파악한 다음 백년전쟁을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게임의 기본플레이부터 하나씩 알려줬다.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과 함께 우승을 노릴 동료 몬스터들을 소환하며 몬스터들의 스킬을 하나씩 분석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덱을 꾸려나갔는데, 속성부터 마나 코스트, 스킬석, 소환사 스펠 등 고려할 것이 많았다.

얼추 덱을 완성한 뒤 직접 게임 플레이하며 시행착오를 겪어 게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점차 강해지는 덱과 함께 카운터로 승리를 쟁취해 카운터의 재미에 빠져들었다. 

두 인플루언서들은 공통적으로 덱을 구성하면서 꼭 최고 등급인 ‘전설 등급’ 몬스터로 덱을 꾸리기보다 몬스터들의 스킬과 배치, 카운터 등을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활용해 승리했다.

백년전쟁 체험을 마친 매드라이프는 “모바일 전략 게임은 되게 생소한데 백년전쟁을 잠깐 체험해본 의견으로는 다양한 몬스터와 스킬룬을 통해 여러 전략을 짤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투 진행 중에 카드와 스펠 등을 통해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고, 카운터 시스템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돼 정식 오픈 후 행보가 기대됩니다.”라고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백년전쟁은 단순히 등급이 높은 몬스터들로 덱을 만든다고 무조건 승리할 수 있는 PVP 게임이 아니라 등급이 낮은 몬스터들만을 가지고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충분히 승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한편, 인플루언서 라이브 스트리밍의 마지막 날인 20일엔 감스트, 픙월량, 인간젤리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각자 백년전쟁을 플레이할 예정으로 많은 시청자가 각 방송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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