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룬, 마법인형, 마력탄, 스킬북 등 성장 시스템 돋보여

[게임플] 한때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온라인 게임들의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시장개발사 엔트런스가 처음으로 개발하고 선보이는 모바일 RPG ‘DK모바일’이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DK모바일은 엔트런스가 2012년 출시됐던 온라인 RPG ‘DK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는 마상소프트와 글로벌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개발해온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시작 시 높은 방어 능력을 지닌 ‘팔라딘’, 강한 근접 기술을 보유한 ‘워리어’, 원거리에서 저격해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아처’, 저주와 암흑 스킬을 사용하는 ‘워록’, 드래곤의 마법을 계승한 ‘소서리스’ 등 5개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준비된 변신, 마법인형, 룬, 마력탄, 강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던전을 공략해 보스를 처치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PVP를 즐기는 등 이전 DK온라인의 재미를 그대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변신의 경우, 여러 MMORPG를 즐겨왔던 이용자들이라면 익숙한 시스템으로 소환, 합성 등 여러 방법을 이용해 변신 카드를 수집하고 사용하면 캐릭터의 외형뿐만 아니라 능력치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변신을 수집하면 컬렉션을 통해 변신하지 않더라도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변신 수집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마법인형은 다른 RPG에서 펫과 동일한 존재로 소환하면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여주면서 옆을 계속해서 쫓아다니는 동반자와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변신과 마찬가지로 높은 등급의 마법 인형을 사용할수록 더 강해지므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높은 등급 마법 인형을 얻는 게 중요하다.

룬은 부위별로 1개씩 총 6개의 룬을 장착해 추가적인 능력치를 획득하는 시스템으로 스탯을 직접적으로 올려주는 주 옵션과 획득 시 무작위로 부여되는 부옵션이 존재하며, 동일한 룬을 모으면 세트효과가 발동된다.

주옵션은 부위 및 등급에 따라 고정값이 적용되지만, 부옵션은 룬을 획득할 때마다 얻는 능력치의 개수와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부옵션과 세트 효과를 지닌 룬을 획득하는 것이 핵심이다.

DK모바일은 캐릭터가 레벨이 오르면서 자동적으로 스킬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사냥과 콘텐츠를 즐기다보면 얻는 스킬북을 사용해 스킬을 획득해 사용할 수 있는 다소 특이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이용자들은 새로운 스킬을 얻고 싶다면 스킬북을 얻을 필요가 있는데, 이미 배운 스킬이거나 자신의 직업에 맞지 않는 스킬이면 더 이상 배울 수도 없는 필요 없는 아이템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스킬북들을 모아 합성을 진행하면 동일한 등급의 다른 스킬북을 얻거나 상위 등급의 스킬북을 획득해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필요 없는 스킬북이라도 꾸준히 모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마력탄은 크게 공격용 마력탄과 방어용 마력탄으로 나뉘는데, 공격용 마력탄은 캐릭터가 적을 공격할 때 추가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고, 방어용 마력탄은 적에게 공격을 받을 때마다 피해를 감소시켜준다.

더불어 마력탄은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재화를 이용해 숙련도를 높여 레벨을 올리는 것이 가능한데, 레벨이 오를수록 더 많은 추가 효과가 발생한다. 다만, 재화로 하는 숙련도 상승은 실패 확률이 존재하며, 실패 시 숙련도가 하락하기에 숙련도가 낮을 때 재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위에 언급된 여러 성장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였다면, 이용자들은 필드부터 던전에 존재하는 여러 보스들에게 도전해 물약, 장비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PVP 콘텐츠는 언제든지 서버에 상관없이 다른 이용자들과 대결할 수 있는 ‘콜로세움’과 필드 PVP가 존재하는데, 마구잡이로 이용자들을 죽이고 다니는 이용자들은 감옥으로 보내져 PVP를 싫어하는 이용자들을 보호해준다.

이처럼 여러 방법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와 성장한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보스들에게 도전하고 PVP를 즐길 수 있는 신작 DK모바일이 정식 출시 이후 어떤 흥행을 이뤄낼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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