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을 사용한 강공격 일품 '광폭화 발동 시 전혀 다른 스타일로 전환되는 매력도 가져"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C MMORPG '엘리온'이 2월 3일 신규 클래스 '슬레이어'를 선보인다.

엘리온 정식 서비스 이후 최초로 추가되는 직업 '슬레이어'는 대검으로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는 공격 스타일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지스타 2020에서 열린 엘리온 쇼케이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슬레이어의 실제 플레이 모습을 잠깐 선보인 바 있다.

영상에서 본 슬레이어는 대검을 사용해서 다소 느리거나 묵직할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스킬 연계를 활용한 전투와 특정 조건에서 광폭화를 발동하면 비약적으로 빠른 공격이 펼쳐지는 광전사에 더 가까웠다.

실제로 처음 개발팀들은 다소 느린 공격속도를 가진 클래스라고 소개했지만, 광폭화를 발동했을 때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해 시청자들도 놀라는 분위가 형성됐다.

적에게 가까이 다가가 공격을 펼치는 근접형 스타일이다 보니 접근하는 과정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하지만 대시 기술과 무빙을 통해 적에게 접근만 가능하다면 다단히트 스킬을 통해 확실하게 적을 압살하는 플레이가 가능해 보였다.

무엇보다 시선을 이끈 부분은 타격감. 무기 자체가 큰 만큼 휘두르는 모션도 역동적이다 보니 타격할 때 진동 효과와 시너지 효과를 이뤄냈다. 

슬레이어의 플레이 영상을 본 시청자들도 "빨리 즐기고 싶다", 대검 캐릭터는 언제든 환영이다", "오픈할 때는 만날 수 없다고 하던데" 등 아쉬운 마음을 전했던 만큼 슬레이어의 등장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다.

엘리온은 신규 직업 '슬레이어' 이미지와 함께 일정을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으며, 오는 27일에는 '슬레이어'의 첫 번째 공식 플레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PC 게임 시장의 신작 가뭄을 한껏 해소한 엘리온. 론칭 이후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조금씩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만큼 이번 슬레이어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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