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소과금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성장은 느려도 꾸준한 플레이가 중요하다'

[게임플]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굳건하게 지키는 가운데, 최근 '기사도 업데이트'로 리니지M에 흥미를 가지는 게이머들이 각종 커뮤니티나 방송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다만, 올해 3주년을 맞이한 게임인 만큼 지금 당장 입문하려는 게이머들은 어떤 것부터 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렵다. 이에 따라 무작정 게임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게임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리니지M은 과금에 따라 플레이 방향성과 게임을 즐기는 환경 그리고 혈맹에서의 역할이 달라진다. 따라서 자신이 얼마만큼 과금을 할 것인지, 자신이 리니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고려한 후 게임을 시작한다.

리니지M에는 기존 서버와 신규 서버가 존재한다. 신규 서버의 경우 누구나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매력적인 조건이 있지만, 각종 노하우가 쌓인 이용자들과의 성장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사전예약, TJ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아이템 매물이 풍족한 기존 서버에서 시작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기사도 업데이트로 사전예약 혜택이 있었고 NC다이노스가 KBO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TJ 쿠폰이 증정된 만큼 신규 서버에서 시작하기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서버를 정했다면 캐릭터를 선택한다. 무, 소과금 입장에선 어떤 캐릭터를 골라도 나쁘지 않지만 '암흑기사', '광전사', '요정', '기사'을 추천한다. 이때 숙련자 기준에서도 제법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마법사'는 되도록 제외하는 것이 좋다.

리니지M을 무, 소과금으로 즐기기 위해선 다수의 캐릭터를 육성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암흑기사를 선택했다면 암흑기사를 1개 더 생성한 후 함께 육성하면서 '통합 창고지기'를 통해 아이템과 아데나를 옮겨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이때 서브 캐릭터도 같은 직업을 선택해야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으므로 초반에는 2개의 같은 캐릭터가 곧 하나의 캐릭터라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메인 퀘스트를 따라 캐릭터를 육성한다. 여타 MMORPG와 같이 퀘스트를 따라가면 어느 순간 캐릭터의 능력치가 부족해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없는 구간에 도달하게 된다.

사전예약 혜택에선 이 부분을 보다 편하게 돌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했다면 이러한 혜택들을 사용하고 반대로 특별한 혜택들을 받지 않은 상태라면 사냥터로 이동해 장비를 챙겨야 한다.

장비를 착용해도 퀘스트가 막히는 구간이 있다면 아데나 전용 이벤트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12월 1일 기준 상점에서 판매하는 아데나 전용 패키지는 TJ의 선물 상자, 다니오스 응원 상자, 다이노스 우승 기원 상자, 빛나는 무기 마법 주문서 상자, 빛나는 갑옷 마법 주문서 상자가 있다.

장비를 해결했다면 이제는 변신이다. 10레벨 단위로 캐릭터를 육성할 때마다 플레이어는 일반 변신 카드를 획득한다. 서브 캐릭터를 육성한다면 같은 카드가 쌓여있기 때문에 합성을 통해 고급 변신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마법인형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받는 것들이 좋은 능력을 발휘한다. 변신과 마법인형의 경우 초반에 고급~희귀 등급을 얻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반 등급이어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으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다시 정리하면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막히는 구간에 도달하면 서브 캐릭터를 메인 캐릭터 레벨까지 달성한 후 아이템을 강화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때 숙련자들은 물약 소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방어구 강화를 추천한다.

이 작업을 반복하면서 사냥터에서 아데나를 모은 후 더 좋은 장비로 교체한다. 만약 과금을 한다면 패키지 구매량에 비례해서 이 구간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말하는 6검, 4세트를 맞춰가면서 55레벨까지 목표로 설정한다. 단, 50레벨 이후에는 지금까지 넉넉하다고 생각했던 '아인하사드의 은총'이 슬슬 부족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인하사드의 은총은 일간, 주간, 월간 퀘스트를 통해 반드시 챙겨주고 해당 아인하사드의 은총은 아데나를 수집할 수 있는 곳에 전부 사용한다.

아데나가 충분히 모였다고 판단되면 경험치와 재료, 제작서 등을 노려본다. 이렇게 조금씩 캐릭터를 성장시켜 60레벨을 달성하면 '몽환의 섬'에 진입하는 조건이 갖춰진다.

여기까지 왔다면 리니지M에 대한 기본 지식이 쌓였을 뿐만 아니라 아데나와 함께 게임 내에서 다이아를 수급할 수 있어 본격적인 리니지M의 시작은 이제부터 시작된 것이다.

다이아로 환급되는 모든 아이템은 다이아 수급에 사용한다. 이후 '태고의 옥새'를 구입해 서브 캐릭터를 추가로 생성해 재화와 재료 수급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만들거나, 장신구를 구매하면서 메인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면서 후반 콘텐츠를 점점 개방하면 리니지M 초보 팻말을 뗄 수 있다.

기자의 경우 초반에 벌어들인 다이아는 서브 캐릭터를 더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플레이어의 과금 여부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 취향에 맞게 결정한다.

앞서 설명들이 복잡하게 나열한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하게 '2개의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아데나를 모으고 퀘스트가 막힐 때마다 사냥터에서 장비를 맞추고 강화해 돌파한다'로 정리할 수 있다.

MMORPG 특성상 스펙에 대한 욕심을 가지지 않고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과금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가득한 리니지M도 이 법칙에서 벗어나진 않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NC다이노스 우승, 기사도 업데이트 등으로 엔씨소프트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그동안 리니지M을 입문할 계획을 가졌던 게이머들에겐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본 기사에서 다뤄준 내용은 정말 기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보다 더 효율적인 육성 루트는 분명 존재한다. 숙련작들의 정보를 하나씩 찾아보면서 가장 효율적이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을 연구한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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