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직접만든 다양한 굿즈들과 보이는 라디오, 온라인 콘서트 등 풍성한 즐길거리 준비돼

[게임플] 2012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진행해온 넥슨의 게임행사 ‘네코제’가 ‘게임을 방구석으로 배달합니다’라는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된다.

네코제는 넥슨 콘텐츠 축제를 줄인 말로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IP를 활용해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판매하거나 넥슨이 준비한 여러 콘텐츠를 다같이 즐기는 행사로 매번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왔으나, 이번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다양한 굿즈를 눈으로 보고 만져보며 구매할 수 있었던 굿즈샵은 네코제가 시작되는 27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머치머치’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동일하게 상품을 구매하면 택배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보니 이전부터 거리 때문에 현장에 방문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손쉽게 구매가 가능해진 부분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네코제의 첫날인 27일엔 이번 네코제의 전반적인 진행을 맡은 크리에이터 도티와 에이핑크 오하영이 함께 진행하는 ‘6시 네코제 뉴스특보’를 통해 3일간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이어서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다음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도록 막간을 이용한 마비노기 퀴즈쇼 ‘유 퀴즈 온더 마비노기’를 진행해 마치 프로그램을 기다리기 위해 광고를 보듯 방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음으로 진행되는 코너는 온라인 게임 ‘엘소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리터 중 하나인 애드의 굿즈 판매 프로젝트인 ‘엘소드의 Fly me to the Moon’을 진행해 공식 굿즈들을 방송으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후엔 이용자들이 직접 굿즈를 팔기 위해 신청한 굿즈들을 소개하고 판매를 시작하는 ‘네코상점! 라이브’를 장예나 성우와 함께 진행하며 첫날을 마무리한다.

28일엔 오후 5시부터 가수 허영지와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이 함께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트리를 제작하는 ‘전지적 공작시점’이 네코제 두 번째 날의 시작을 알린다.

두 번째 날의 핵심 코너는 바로 ‘보이는 라디오’다. 유병재, 서유리, 정재헌, 김하루 등 유명인들이 한데 모여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라떼 토크’부터 성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나의 오랜 고민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마지막엔 첫날에 이어 소개하지 못한 굿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네코상점! 라이브’가 예정돼 있으며, 이번엔 장예나 성우가 아닌 김하루 성우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세 번째 날은 오후 3시부터 네코상점! 라이브를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며 그사이에 카트라이더IP를 활용해 제작한 수제 슬리퍼를 선보이는 ‘슬리퍼 수제 공방’을 통해 새로운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영화감독 박윤진, 게임개발자 이은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7명이 모여 게임과 예술의 경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를 상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넥슨이 이전부터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지속적으로 펼쳐온 사업 중 하나인 만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와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가수 윤하, 이진아 등 여러 뮤지션들과 아티스트들이 마비노기 영웅전,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OST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이용자들의 귀를 책임지는 온라인 콘서트 ‘네코제의 밤+’를 선보이며 이번 네코제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다양하게 준비된 콘텐츠들과 이용자들이 손수 제작한 굿즈와 공식 굿즈들과 함께 처음으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는 네코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많은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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