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라그나로크 비긴즈 등 줄줄이 이어지는 신작

[게임플] 라그나로크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던 그라비티가 이번 3분기에는 전례 없던 기록을 만들어내며 큰 미소를 지었다.

지난 13일 그라비티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318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9.9%, 전분기 대비 4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44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36.0%, 전분기 대비 110.6% 상승하며 처음으로 3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그라비티가 3분기에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둔 것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지난 7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추억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모바일 MMORPG로 그래픽과 스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향수를 느낄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이후 다양한 코스튬과 탈 것 등 커스터마이징 요소들을 선보이고, 신규 클래스 및 여러 콘텐츠들을 업데이트하며 오랫동안 매출 상위권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인기를 이어 나갔다.

이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정식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행사 ‘라그나로크 오리진 온택트 모험가 파티’를 실시한다고 알리며 17일부터 18일까지 그간 이용자들이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즐기면서 궁금했던 사항을 비롯한 다양한 질문들을 받았다.

해당 질문들은 이후 라그나로크 오리진 PM과 GM이 직접 행사에서 답변하는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으로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와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돼 있다.

한편, 그라비티는 국내에선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통한 행보를 이어 나가면서 지난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통해 4분기에도 지금의 기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은 이미 지난 12일 대만, 홍콩 양대 마켓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운바가 있는 만큼 다음 4분기에서도 좋은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이 아닌 PC MMORPG 신작 ‘라그나로크 비긴즈’가 지난 10월 국내 심의를 통과한 만큼 연말 혹은 내년에 새로운 정보가 공개해 라그나로크의 명성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꾸준히 라그나로크 시리즈를 선보이며 매출을 유지해오던 그라비티가 다양한 신작들을 통해 큰 성장세를 보여줄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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