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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일리언'은 게임에서 어떻게 반영됐나

기사승인 2020.10.28  19: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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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괴한 외형과 탄탄한 설정으로 오랫동안 영화와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등장해

[게임플] 영화나 게임들을 보다 보면 현실에선 볼 수 없는 미지의 행성 탐험과 타임머신을 통한 과거 혹은 미래로의 시간 여행, 외계 생명체와 공존 등 흥미로운 소재들을 이용한 수많은 SF 장르의 작품들이 존재한다.

SF 장르는 지금에서야 보면 현실성이 하나도 없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먼 미래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일들도 존재하기에 사람들로부터 항상 많은 관심을 얻어왔다.

그중에서도 외계 생명체의 공격으로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다루는 영화와 게임들이 꾸준한 관심과 함께 다양한 외계 생명체를 선보여 흥미를 이끌어냈다.

SF 장르 중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외계 생명체는 역시 새까만 몸과 길쭉한 머리, 입을 열면 존재하는 또 다른 입으로 적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안겨준 ‘에일리언’이다.

에일리언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79년에 선보인 SF 공포 영화 ‘에일리언’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존재로 위에서 언급한 외형 외에도 닿은 존재들을 모조리 녹여버리는 강산성의 피와 수많은 알을 통한 높은 번식력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좌] 페이스허거 [우] 에일리언 유충

알에서 깨어나면 에일리언의 유충을 운반하는 페이스 허거라는 존재가 되는데, 페이스 허거는 이름에 걸맞게 다른 생물의 얼굴을 껴앉은 다음 위장 속에 에일리언의 유충을 주입하고 사망한다.

이후 위장에 들어간 유충은 숙주의 몸을 뚫고 나와 몇 시간 뒤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에일리언의 모습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영화 에일리언을 보면 전부 확인할 수 있는데, 주인공 일행들이 정체불명 신호의 발원지로 가서 발견한 우주선을 조사하던 도중 발견한 알에서 깨어난 페이스 허거가 동료 한 명에게 달려들어 유충을 심는다.

기절한 동료가 깨어났을 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에서 배를 뚫고 나오는 체스트버스터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렇게 당황하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숨어버린 유충은 성체로 변하게 되고 사람들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함부로 내릴 수 없는 우주선이라는 고립된 장소에서 에일리언은 인간보다 유연하고 빠른 속도로 우주선 안을 휘젓고 다니며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해 무기를 들고 있어도 무력하게 사냥당하는 모습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에일리언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탈출할 곳 하나 없는 고립된 장소로 인해 형성된 공포감은 많은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도 에일리언 시리즈나 이와 비슷한 외계 생명체를 소재로 한 작품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진 에일리언의 인기는 게임으로까지 이어져 에일리언1 출시 이후, 인기에 힘입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제작한 에일리언2를 게임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게임들이 개발되어 왔다.

특히 1987년도에 처음으로 출시된 외계생명체 프레데터 시리즈와 에일리언의 세계관을 연결해 에일리언 VS 프레데테의 구도를 20세기 폭스가 직접 만들어냈고, 이를 소재로 프레데터가 되어 에일리언들을 처치하는 아케이드 게임 등 여러 작품이 출시됐다. 

그중 FPS 게임으로 제작된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는 단순히 인간의 시점으로만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에일리언이 되어 에일리언의 능력들을 사용하거나, 프레데터로서 첨단 장비들로 인간과 에일리언을 모두 사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주제로 제작된 영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는 2004년에 처음으로 상영하며 모습을 드러냈는데, 기존에 형성돼있던 프레데터가 지니고 있는 에일리언을 일부러 만들어내 죽이는 성인식을 이용해 에일리언과 프레데터 사이에 새우등 터진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며 에일리언의 세계관은 점차 확대됐다. 

이처럼 에일리언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시되던 가운데 2014년 각종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된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이하 아이솔레이션)’이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내 주목받았다.

아이솔레이션은 에일리언 1편으로부터 15년 후이자 2편의 사건이 일어나기 42년 전의 시점으로 에일리언 시리즈의 주인공인 엘렌 리플리의 딸 아만다 리플리가 엘린 리플리를 찾기 위해 방문한 우주 정거장에서 에일리언과 사투를 다룬다.

매번 에일리언를 소재로한 게임들은 대부분 제대로 된 화기를 가지고 에일리언과 사투를 벌여 전부 몰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이솔레이션의 경우 전투 능력이 전혀 없는 일반인의 시점으로 에일리언을 피해 다니며 임무를 수행해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만약 맵을 탐사하다 재수 없게 에일리언에게 발각되면 그대로 에일리언의 꼬리에 관통돼 사망하거나, 입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입에 의해 사망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망하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아이솔레이션 이후 에일리언을 이용한 게임이 출시된다는 추가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았지만 영화는 꾸준히 제작되어온 만큼, 게임도 계속해서 개발돼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처럼 첫 등장 이후 SF 장르를 대표하는 외계 생명체로서 활약해온 에일리언은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회자되는 존재로써 먼 미래에는 실제로 이와 비슷한 생명체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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