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지역 및 레이드 업데이트와 함께 각종 편의성 개선과 밸런스 조정 예고

[게임플] 넥슨과 슈퍼캣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이 신규 지역 '극지방'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순위 반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원작에서도 존재했던 '극지방'은 몬스터들의 색상이 모두 백색이며, 산타 모자를 쓰고 다닌다는 특징이 인상적이었다.

당시에는 무엇보다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적을 마비시키는 '얼음칼' 획득처로 유명해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던 지역이기도 하다.

바람의나라: 연에서 극지방은 200레벨 이상 이용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주임무는 1차 승급 이상, 레벨 200 이상만 진행할 수 있다.

이때 레벨에 따른 전리품 및 경험치 획득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는 만큼 고레벨 이용자들이 애용하는 사냥터가 아닐까 예상한다.

원작처럼 해당 지역에서 '얼음칼'을 획득할 수 있다. 얼음칼은 극지방 입구 지역의 '한빙장'에게서 얻을 수 있으며, 일반 공격 시 확률적으로 마비 효과를 부여하는 능력도 동일하다.

다만, 얼음칼은 '예리한' 장비가 존재하지 않으며, 분해, 수리, 거래, 복구를 할 수 없고 다른 장비의 복구 재료로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투용이 아닌 단순히 치장용, 재미용으로 사용하는 아이템임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신규 레이드 '설풍의 요새'도 추가된다. 255레벨 이상 이용자만 도전할 수 있는 해당 레이드와 관련해 개발팀은 오는 22일 업데이트에선 쉬움 난이도만 추가되며, 어려움 난이도는 향후 추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레이드를 클리어할 경우 투구, 갑주, 망토, 반지, 신발, 방패, 목걸이로 구성된 추방자 장비를 얻을 수 있으며, 추방자 장비의 강화 내구도를 복구할 수 있는 '추방자의 얼어붙은 혼'도 획득이 가능하다.

슈퍼캣은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직업간 밸런스를 조정해 게임 플레이를 한층 더 개선할 계획이다. 밸런스 조정 기준은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밸런스 조정에 따르면 지난 밸런스 조정에서 크게 개선된 전사를 제외한 도적, 주술사, 도사의 일부 스킬들이 상향된다.

주술사는 헬파이어, 헬파이어'첨 등 주력 기술 피해량이 상승하고 공력증강의 체력 소모가 대폭 줄어든 만큼 지금보다 한층 더 수월한 사냥이 가능해질 거로 보인다.

다만, 도적의 경우 기존에는 백호검무의 마력 소모량을 줄여달라는 피드백이 많았던 반면, 이번 업데이트에선 공격 범위와 피해량만 조정된 만큼 해당 사안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콘텐츠 업데이트의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드디어 신규 지역이 등장했다", "이러한 업데이트가 빠르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그룹 아이템 획득 개선, 가방 확장을 정말 좋은 패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호요의 오픈월드 MMORPG '원신'의 등장과 향후 '미르4', '세븐나이츠2', '트릭스터M' 등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는 MMORPG의 경쟁 구도가 더욱더 치열해질 거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해 바람의나라: 연도 다양한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으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면서 순위 반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슈퍼캣이 야침차게 선보이는 극지방 업데이트가 바람의나라: 연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