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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G2 e스포츠가 말하는 LCK의 취약점

기사승인 2020.10.20  11: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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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템포와 오브젝트 위주 운영 여전' 스타일 전환에 성공한 담원 게이밍과의 4강전 기대돼

[게임플]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 4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담원 게이밍의 다음 상대이자 LCK 팀에게 다전제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G2 e스포츠에게 국내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G2 e스포츠는 2019 MSI에서 T1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담원 게이밍과 T1을 연달아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으며,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젠지 e스포츠에게 압승을 거뒀다. 

G2 e스포츠는 명확하게 LCK 팀들의 약점을 파악하고 있었다. 2018년부터 전세계 리그는 교전을 통한 빠른 게임 운영 속도를 선호했던 반면, LCK는 자신들이 유리한 시기에만 교전을 시도하는 다소 느린 템포의 게임이 주를 이뤘다.

당시 LCK의 운영 방식이 약하진 않았다. 그러나 보는 이들도 지루하게 만든다는 문제가 있었고 이를 간과할 수 없었던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메타 자체를 초반부터 교전 중심 운영이 유리한 패치를 거듭했다.

메타에 맞춰 스타일 전환을 하지 못한 LCK는 서서히 약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G2 e스포츠의 빠른 다이브와 잦은 교전에서 생긴 어그로 핑퐁에 계속 휘둘려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LCK 팀들은 턴 개념의 핵심 요소인 '점멸', '순간이동', '탈진' 등 각종 소환사의 주문이 소모됐을 땐 교전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G2 e스포츠와 같은 해외 팀들은 상황 자체가 유리하다면 언제든 교전을 시도했고 LCK 팀은 이에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었다.

2019년 완패를 겪은 후 2020년에 다시 만난 G2 e스포츠의 벽은 여전히 단단했다. 사실 이번에는 젠지 e스포츠의 운영이 문제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실력이 G2 e스포츠보다 떨어졌다고 보는게 냉정한 분석이다.

8강전에서 끝까지 제 기량을 발휘한 선수는 '룰러'와 '라스칼' 밖에 없었는데, 그마저도 라스칼 선수는 G2 e스포츠의 날카로운 기습에 쉽게 죽으면서 성장 속도가 늦춰져 힘든 싸움을 진행해야 했다.

G2 e스포츠 미드 라이더 캡스 선수는 "작년에는 LCK가 굉장히 느린 경기를 했고 항상 드래곤 같은 오브젝트로만 경기를 운영했다"며 "반면에 우리는 모든 면에서 창의적이라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G2 e스포츠와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LCK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구)그리핀이  2승 1패로 유일하다. 당시 소드, 타잔, 쵸비, 바이퍼, 리헨즈로 구성된 그리핀을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혔던 G2 e스포츠를 2차례나 꺾어 화제가 됐다.

물론, 의도적인지 알 수 없으나 그룹 스테이지에서 G2 e스포츠는 매번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와는 다소 상반된 경기력을 보여줘 '이빨 빠진 G2'라며 방심하게 만들기도 했다.

작년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G2 e스포츠의 4강전 상대는 LCK 팀이다. 기존 LCK 스타일에서 완벽하게 탈바꿈한 담원 게이밍은 국내 최고의 전력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다.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G2 e스포츠가 T1을 꺾고 결승에 올라 FPX에게 패배했다. 만약 이번에도 담원 게이밍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서 TES 혹은 수닝과 맞붙어 지난 월드 챔피언십과 같은 행보를 걷게 될 수도 있다.

그 행보를 막기 위해선 4강전에서 담원 게이밍이 LCK 최초로 G2 e스포츠를 다전제에서 무너뜨려야 한다. 담원 게이밍은 지난 월드 챔피언십에서 G2 e스포츠에게 3대1로 패배했던 만큼 이번 4강전에서 이를 극복한다면 훨씬 더 성장할 거라는 의견이 다분하다.

국내 팬들도 그 어떤 LCK 팀들보다 담원 게이밍에게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담원 게이밍이 다전제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현재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예상하는 만큼 오는 24일 4강전에서 승전보가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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