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로봇을 사용하는 신규 요원 킬조이와 액트 랭크 시스템 도입되는 액트2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FPS 게임 ‘발로란트’가 현재 진행중인 액트1을 마무리하고 신규 요원 ‘킬조이’의 등장과 경쟁전 변경이 계획돼있는 액트2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액트2와 함께 추가되는 신규 요원 ‘킬조이’는 다양한 로봇을 이용해 적의 진입을 막아내거나 스파이크 설치 후 방어하는 등 지역 방어에 특화된 요원으로 전술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다.

범위 내 적이 접근하면 킬조이에게 알람이 간다

먼저 첫 번째 스킬 ‘알람봇’은 바닥에 배치해두면 투명해지며 이후 범위 내에 적이 접근하면 알람봇이 작동해 킬조이에겐 적의 접근을 알리고 적에게 부딪혀 폭발한다. 알람봇에게 피해를 입은 적은 일정 시간 동안 모든 받는 피해가 두 배가되는 취약 상태가 되기 때문에 손쉽게 처치할 수 있다.

공격 팀일 경우 사이퍼의 함정과 같이 팀원의 뒤쪽에 알람봇을 배치해 뒤를 노리는 적 팀의 접근을 알릴 수 있으며, 수비 팀일 땐 거점으로 오는 통로에 설치하면 적이 어느 쪽으로 공격해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 설치 위치를 잘 선정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스킬 ‘포탑’은 전방 180도에 들어온 적을 계속해서 공격하는 포탑을 설치하는 스킬로 포탑을 설치해두면 팀원들이 보지 못하는 곳을 막아내거나 적의 기습을 방어하는 등 범위에 들어오자마자 공격하는 포탑으로 시선을 끌어 빈틈을 노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세 번째 스킬 ‘나노스웜’은 지면에 닿으면 곧바로 잠복 상태가 되는 수류탄을 투척하며, 활성화 시 해당 범위 안에 존재하는 모든 적들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공격 팀일 경우 수비 팀이 숨어있을 법한 장소로 최대한 던져 자리를 이탈하게 만들고 안전하게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게 해주고, 수비 팀일 경우 적이 진입하는 위치에 설치해 적을 당황시킬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궁극기 ‘봉쇄’는 설치 후 발동까지 다소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발동하면 적들이 킬조이의 시야에 보이는 여부와 관계없이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이동 속도가 크게 감소하는 구속 상태를 8초 동안 부여한다.

이처럼 킬조이는 적의 위치를 팀원 모두에게 드러내는 사이퍼와 다르게 다소 공격적으로 위치를 파악함과 동시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궁극기를 통해 적의 행동에 제약을 걸 수 있는 요원으로 공격 팀이든 수비 팀이든 잘 어울리는 요원이다.

높은 랭크로 올라가 승리할 수 록 과거의 기록이 사라진다

액트2는 다른 게임의 시즌과 같은 개념인 만큼 새로운 경쟁전이 시작되는 시기로 액트2가 도입되면 액트1에서 경쟁전을 즐겼던 사람들은 총 3번의 배치 게임 이후 랭크가 결정되고, 액트2에 처음으로 경쟁전을 이용하는 사람은 5번의 배치 게임을 치러 랭크를 배정받는다.

또한, 이번 액트2에선 게이머들이 각 액트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액트 랭크’가 도입된다. 액트 랭크는 게이머의 랭크 티어가 가장 높았던 9번의 승리가 기록되는 새로운 지표 ‘증명된 실력’과 랭크 게임 최고 승리, 경쟁전 승리 횟수 등 다양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액트 랭크와 함께 도입되는 액트 랭크 휘장은 해당 액트에서 자신의 티어가 가장 높았던 랭크에서 이뤄낸 9번의 승리를 보여주는 새로운 지표 ‘증명된 실력’을 나타내 자신의 실력을 상대방에게 뽐낼 수 있는 하나의 장치다.

다음 액트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액트 랭크 휘장의 모습

액트1의 경우엔 액트 랭크 휘장에 대한 사전 예고가 없었기에 해당 시스템은 액트2의 성적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며, 액트2에 획득한 액트 랭크 휘장은 액트3 기간 동안 경쟁전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될 예정이다.

게이머들은 액트 랭크와 액트 랭크 휘장 모두 자신의 가장 높은 티어에서 승리할 때마다 액트 랭크에 보이는 삼각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액트 랭크를 갱신하기 위해 높은 티어로 올라가야 한다는 새로운 동기를 부여 받아 경쟁전을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임 프로듀서 이안 브라이테이즈 필딩은 ‘액트2의 종료 시점이 오면 경쟁전의 또 다른 변경 사항을 공유할 것’이라 말하며 “현재 랭크 등락의 투명성과 명확성 개선, 상위 랭크 게이머들이 겪고 있는 일부 문제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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