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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변화를 위한 대회 챔피언 밸런스 조정 통했나

기사승인 2020.07.30  14: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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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챔피언은 하향, 비주류 챔피언은 상향을 좀 더 고려할 필요있어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현재 유럽, 북미, 한국, 중국 각 지역에서 롤드컵 진출을 위한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오랫동안 지속되는 일부 챔피언들만 사용되는 고착화를 피하기 위해 밸런스 조정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진행했던 패치노트들을 살펴보면 대회에서 자주 사용됐던 챔피언들이 하향되는 내용이나 대회에서 사용되지 않아 상향되는 챔피언들이 포함돼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중 원거리 딜러 챔피언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

수차례 이어진 하향에도 끊임없이 대회에 등장했던 아펠리오스

스프링 시즌만 해도 미스 포츈은 LCK 기준 114번 픽이 될 정도로 대회와 랭크 게임에서 큰 인기와 강함을 누리고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아펠리오스, 칼리스타, 바루스, 이즈리얼이 사용되고 있었는데, 추후 생존기가 부재한 미스 포츈에게 기본 이동 속도가 하향이 진행되고, 방관 바루스의 등장으로 인해 라인전에서도 큰 장점이 사라지자 대회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존재가 됐다.

Q 스킬 ‘꿰뚫는 화살’로 먼 거리에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던 바루스는 처음엔 크게 조명 받지 않았으나, 점차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강함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섬머 시즌 초반까지 가져가지 못하면 밴을 하는 챔피언 중 하나였으나, 결국 Q 스킬의 하향이 두 번 진행된 뒤엔 예전의 위엄을 모두 잃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챔피언 중 하나가 돼버렸다.

이후에도 연이은 하향에도 꾸준히 사용됐던 아펠리오스가 결국 버티지 못하고 점차 사용되지 않기 시작했으며, 다른 원딜들의 하향으로 인해 이즈리얼이 다시금 필수 원거리 딜러로 떠올랐으나 하향되면서 지금은 또 하향되지 않은 원거리 딜러인 애쉬가 떠오르는 등 패치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현재 10.15 패치에서 케이틀린이 많이 강해져 해당 패치가 적용되는 시점엔 또 다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젠 탑보단 다른 라인으로 자리잡은 세트

원거리 딜러 다음으로 이번 상체 메타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탑에서도 챔피언들의 변화가 엿보였다. 스프링 시즌만해도 탑은 세트와 오른, 아트록스 세 챔피언이 주로 활약했었는데, 세트와 오른은 하향까지 진행됐음에도 여전히 대회에 나와 활약을 펼쳤었다.

이후 세트는 정글, 미드, 서포터로 진로를 바꿨을 뿐 여전히 등장하고 있으며, 오른은 이전보다 등장 빈도가 확연히 감소했다. 이렇게 주로 사용되던 두 챔피언이 힘을 잃자 케넨, 카밀, 오공, 볼리베어, 제이스, 레넥톤 등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하기 시작해 탑은 어느 정도 성공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어느 대회든 꾸준히 픽되고 있지만 하향되지 않는 조이

그에 비해 미드 라인은 상대적으로 밸런스조정이 많이 없었던 탓인지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상향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합류한 것을 제외하면 아지르, 조이, 코르키, 르블랑 등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신드라는 지속적인 하향에 솔로 랭크에선 거의 최하위권을 기록중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에선 여전히 자주 등장하고 있다.

최근엔 정글로 활약하던 카서스를 미드 라인으로 보내기 위한 패치도 실시하기도 했으며, 다음 패치에선 이블린을 라인으로 보내기 위한 패치도 진행하지만,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신드라를 제외하고 다른 챔피언들은 별다른 하향이 없기 때문에 미드는 여전히 사용되는 챔피언들만 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향이 돼도 무난한 모습을 보이는 트런들

정글에선 올라프와 트런들, 리신이 두 시즌 통틀어 여전히 자주 사용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올라프와 리신은 별다른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트런들만 하향이 진행됐는데, 여전히 E 스킬 ‘얼음 기둥’과 궁극기 ‘진압’으로 인해 여전히 등장하고 있다.

스프링엔 불사르기 효과가 변경되면서 세주아니가 다시 빛을 보고 엘리스, 렉사이가 등장해 초반부터 갱킹을 시도하는 경기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서머에 들어와선 리메이크된 볼리베어와 니달리가 떠올라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기존 챔피언들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없어도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솔로 랭크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유 중인 바드

서포터는 다른 라인들과 다르게 파트너인 원거리 딜러와의 상성도 어느 정도 중요한 라인이지만, 스프링 초기엔 세나-탐켄치와 같은 조합이 등장해 세나를 원거리 딜러로 사용하거나 서포터로 사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졌고, 단단함과 CC기를 모두 갖춘 노틸러스가 그 뒤를 이어 많이 사용됐었다.

또한, 유미와 타릭이 후반 영향력이 좋아 자주 등장했으며, 탐켄치는 늘 생존기가 부족한 원거리 딜러와 궁합이 좋아 틈틈이 출연해 극적인 순간에 아군을 보호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서머 시즌에 들어선 유미는 하향으로 인해 사용되지 않기 시작했고, 나머지 챔피언들은 그저 메타가 변함에 따라 자연스레 바드, 카르마, 레오나와 같은 다른 서포터 챔피언들의 등장에 밀려나갔다.

밸런스조정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 대체로 원거리 딜러의 하향의 비중이 높아 사용되는 챔피언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 이는 다른 라인에 비해 원거리 딜러 챔피언의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큰 이유로 매번 그렇듯 한 번 고착화되면 사용하는 챔피언만 보이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미드 라인이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매 번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챔피언 폭을 보여주고 있어 가장 변화가 필요한 라인이라 생각되며, 자주 사용되는 챔피언을 하향해 다른 챔피언들에게 기회를 주는 하향평준화만 하기보단 전체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챔피언들을 상향해 등장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보면 라이엇게임즈가 원하는 대회 챔피언의 변화는 미드를 제외하면 충분히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변화에 밸런스조정이 모든 영향을 준 것은 아니지만, 라이엇게임즈 측에선 잦은 밸런스 조정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는 만큼, 좀 더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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