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스틸얼라이브 및 일곱개의 대죄 등 2분기 성적 및 하반기 신작 기대감 상승이 주 요인

[게임플] 지난 3월 최저가 80,000원을 기록하며 한동안 낮은 주가를 보였던 넷마블이 2분기가 종료된 7월에 들어오면서 9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며 14일 137,0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2일부터 상승 흐름이 나타나 전 거래일까지 상승률만 37% 이상 기록해 어제 133,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한지 하루 만에 최고가가 137,000원으로 상승해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넷마블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04억 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39.8%, 전 분기 대비 60.1% 감소한 모습을 보이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KTB투자증권의 김진구 연구원에 따르면 넷마블의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58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4.5%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2분기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3월에 국내 출시한 신작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시장 진출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지난 5월 블소 레볼루션의 아시아 시장 진출 등 결과의 2분기 실적 반영으로 인한 기대감 상승과 지난 8일 출시해 하반기 시작을 알린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이 순항을 통한 이후 하반기 신작들에 대한 전망이 밝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3월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A3: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과 RPG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조화를 보여줬으나, 현재까지 국내 매출 10위권 안팎을 유지하며 여전히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출시를 진행했던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경우 북미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고, 지금도 앱스토어 기준 63개국, 구글플레이 기준 82개국에서 상위 100위 권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이외에도 ‘마블 올스타배틀’,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마블 퓨처파이트’ 등 넷마블과 북미 자회사인 카밤, 잼시티의 게임들을 포함해 많은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보면 해외 매출은 이전과 동일한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넷마블이 지난 3월 말 기준 지분 25.04%를 보유하면서 주요 주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5월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원인 중 하나다.

‘마구마구 2020 모바일’ 출시로 시작한 하반기엔 방탄소년단을 이용한 신작 ‘BTS 유니버스 스토리’, 국내 시장에 자리매김한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의 콘솔 진출작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등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신작 출시와 함께 국내외 시장 공략 본격화를 예고하며 계속해서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넷마블이 이번 기회에 크게 급등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