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서 게임시연회 진행해 게임에 대한 관심 보여

[게임플]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제안한 정청래 의원이 고문, 장경태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아 운영할 예정으로 이전에 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혔던 조승래 의원이 대표인 만큼 문화콘텐츠 중 하나인 게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내빈들도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10시부터 포럼의 창립과 관련한 사무 보고와 의견을 모으는 총회를 시작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양환 정책본부장을 초청해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포럼 참석자들이 임요환과 강도경, 박정석, 홍승표 등 전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치거나 PC 게임 카트라이더를 비롯한 5종의 모바일 게임을 시연해보는 ‘게임시연회’를 진행해 게임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데,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최근 많이 플레이하는 게임들을 해보는 게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게임시연회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미래통합당 이동섭 의원과 김세연 의원 및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대표를 맡아 게임 분야 진흥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대한민국게임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해 국회 문화콘텐츠포럼과 같이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공개된 국회 문화 콘텐츠포럼 회원명단을 살펴보면 한창 대리 게임 논란을 일어났던 류호정 의원이 소속돼있으며, 지난 스팀 규제 논란 때 목소리를 내며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과 전용기 의원은 해당 포럼의 회원이 아닌 게임포럼준비위원회 회원으로 이름이 올라와 있으나, 하태경 의원은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번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부터 게임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남은 임기 기간 동안 오래도록 옛날에 머물러있어 변경이 필요한 게임 법들을 개정하며 게임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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