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진행상황에 따라 제작 재개 예정, 개봉일에 영향 미칠 것으로 보여

[게임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영화와 TV 드라마의 제작이 휴식기를 가지며 연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작년 12월 말에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위쳐 시즌2’와 많은 감독 교체 후에 드디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려는 영화 ‘언차티드’가 포함돼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해외 TV쇼, 영화 등의 매체를 다루는 온라인 잡지 데드라인에 따르면, 런던에서 4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버 필드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던 위쳐 시즌2의 제작팀 중 한 명이 “지금같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2주 동안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후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3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언차티드’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6주 동안 영화 제작을 연기한다.

해외 영화, 음악, TV쇼 등 다양한 문화 산업을 다루는 잡지 버라이어티는 “언차티드가 원래라면 4월부터 베를린에서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이 중단된 지금 언제 재개될지, 현재 영화 제작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될지 알려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제작해야 하는 TV드라마와 영화라는 점을 미뤄보면, 위쳐 시즌2와 언차티드의 제작은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기 전까지 계속 연기될 것으로 보이며, 제작이 연기되는 만큼 개봉일도 미뤄질 것으로 추측된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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