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박물관, 옷가게 등 다채로운 기능과 즐길거리 공개

[게임플] 3월 2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20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이렉트’를 통해 게임의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 및 추가 정보를 소개, 앞으로의 개발 계획, 해당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답변하는 FAQ 총 3부로 구성됐다.

■ 무인도 이주 패키지의 상세 정보들

게이머는 게임 시작 전에 어떤 무인도로 이주할 것인지, 북반구와 남반구 중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북반구와 남반구는 현실과 똑같이 계절의 차이가 존재하나 그 이외는 모두 동일하다. 이후 이주에 성공하면 같이 이주해 온 동물들과 함께 서로 교류하며 지낼 수 있다.

해당 섬은 무인도지만 엄연히 이주 패키지를 통해 온 것이기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거나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으며, 아이템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DIY 워크샵’을 이용할 수 있는 ‘안내소’가 존재한다. DIY의 수준이 상급자가 되면 ‘리폼 워크샵’을 통해 제작한 가구의 색이나 직접 제작한 디자인을 활용해 나만의 가구와 도구 등을 만들 수 있다.

무인도에 올 때 이용했던 ‘비행장’을 이용하면 인터넷 혹은 로컬 통신을 통해 친구를 섬으로 초대하거나, 다른 섬으로 이동해 한 섬에 최대 8명이서 같이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섬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메시지 카드를 보내 보다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카메라, 지도, 레시피 확인 등의 무인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너굴 마일리지’는 다양한 도전과제를 제공해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에게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도전 과제를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마일’을 사용하면 빚을 갚거나, 안내소의 ‘너굴포트’를 사용해 의상부터 레시피 등 유용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실제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앱도 개발 중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전작을 즐겨왔던 유저들이라면 좋아할 서비스인 ‘마이 디자인 QR코드 읽어 들이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 만든 디자인을 QR코드로 읽어 현재 게임에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게임에서 대화하거나, 보이스 채팅을 할 수도 있다. 해당 어플은 2020년 3월 중에 제공될 예정이다.

■ 출시 이후 앞으로의 계획

땅의 일부를 주거공간으로 만들거나, 다른 섬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 이주를 권유해 새로운 주민들을 영입할 수 있는 기능이 추후에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제공되는 안내소, 비행장 외에도 무인도의 생태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레시피로는 만들 수 없는 샌드백, 오븐 등과 같은 가구나 잡화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 옷을 살 수 있는 옷가게, 놀러오는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캠핑장 등 다양한 가게와 시설을 늘려나갈 예정임을 공개했다.

기존 시설인 안내소를 통해 낚시대회, 곤충채집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섬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물건들을 가져오는 행상인,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추가해 섬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8년만에 출시되는 신작인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3월 20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적으로 예약이 미뤄졌던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도 3월 12일부터 예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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