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콘솔 기기의 등장이 예고된 2020년... 과연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는 기기가 등장할까?

[게임플] 2020년은 콘솔 기기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특별한 해이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7년 가량 지난 올해 홀리데이에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과 XBOX의 차세대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콘솔 게이머로써 환호성을 지를 만한 소식인 것.

MS는 차세대 콘솔인 XBOX 시리즈 X를 지난 '더 게임 어워드'에서 깜짝 공개했다. XBOX 시리즈 X는 AMD Zen2 기반의 8코어 16스레드 CPU, Navi 기반의 GPU가 탑재된 APU가 탑재됐고, 현존하는 모든 기기와의 호환을 지원할 예정이며, 8K 해상도, 120프레임, 하드웨어 기반 레이트레이싱 등도 제공한다.

공식적으로 외형과 사양이 발표된 XBOX 시리즈 X

소니의 PS5는 2019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 시스템 아키텍처 리더인 '마크 서니'가 해외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미뤄본 PS5의 사양도 XBOX 시리즈 X와 거의 비슷하다. AMD Zen2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활용하는 8코어 16스레드의 CPU와 Navi 기반의 GPU가 합쳐진 APU가 탑재되고, 블루레이 디스크 지원, 4K 블루레이 디스크롬 탑재, HDMI 2.1 지원, 자체 오디오 칩셋 도입 등의 사양과 기능이 언급됐다.

아직까지 베일에 쌓여진 PS5

차세대 콘솔 기기 출시에 대한 공식 발표는 해당 기기가 어떠한 외형과 기능 그리고 성능을 탑재해 선보이게 될 지 콘솔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끊임없이 유발하고 있다.

그만큼 각종 루머도 쏟아지는 상황. 콘솔시장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소니의 PS5에 대한 루머는 외형부터 기능까지 다양하게 속출하는데, 개발자 킷만 공개된 상태라 모든 내용이 루머일 뿐 모든 내용이 베일에 감춰져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새로운 컨트롤러 '듀얼쇼크5'

다만, 게임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방안에 대한 루머는 다소 신빙성이 있다. 콘솔 게이머들은 PC에 비해 떨어지는 콘솔의 로딩, 프레임, 해상도 등의 요소에서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콘솔시장에서 대작이라 불리는 게임들은 비주얼적으로 부족하지 않아 불만도 거의 볼 수 없으나, 게임을 즐기는 환경이 보다 쾌적하게 개선되길 바란다는 원하는 게이머가 많다.

특히, 로딩 시간은 지루함을 유발해 신규 콘솔 게임이 나와도 최적화에서 다소 부족한 면을 보인다면 늦게 출시하는 PC버전을 기다리는 게이머도 다수 보인다.

관련해서 양사는 공식적으로 커스텀 SSD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PC에서도 구현하기 힘든 0초 수준의 로딩 환경을 콘솔에서 어떻게 구현하고 어떤 SSD 칩셋을 부착할 지에 대한 루머가 무성하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SSD를 선택했다

어찌됐던 이 문제에서의 기능적 상향은 공표됐고, 양사 모두 120프레임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차세대 콘솔에서는 만족스러운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렇듯 오랜 시간 새로운 기기가 출시되지 않아 갈증이 고조된 콘솔 게이머들은 차세대 콘솔 기기를 향해 개선 방향과 새로운 기능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러한 부분이 잘 어울어진 기기가 등장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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