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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주간 결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DRX, 변화가 필요한 KT와 APK

기사승인 2020.02.17  1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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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때보다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2주차

[게임플] 2주차엔 DRX가 단독으로 4연승을 해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T1, 그리핀이 2승을 거둔 반면, 샌드박스가 2연패하며 이전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월 16일 T1과 젠지의 경기로 마무리된 LCK 2주차는 DRX가 아프리카, 한화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하며 2승을 얻어냈고, 상체를 유지한 채 하체만 교체했던 샌드박스는 그리핀, 한화e스포츠에게 패배하며 2패를 기록했다.

DRX는 표식, 케리아 선수가 여전히 신입답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며 데프트, 쵸비, 도란이 활약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케스파컵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적이 있던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선 기인의 성장으로 인해 1세트에 패배하고, 2세트마저 위기를 맞이했으나 후반 한타에서 상황을 역전해냈다. 또한 3세트에선 케리아의 판단과 오더, 팀원들의 호흡이 어우러져 전보다 승리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와의 1세트 경기에선 케리아의 파이크가 로밍을 통해 매서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많은 이득을 챙겨 승리로 이끌어냈다. 해당 경기에서 케리아가 적의 행동을 예측하고 기절을 성공하는 장면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2세트는 데프트가 높은 스킬 적중률이 요구되는 챔피언인 이즈리얼로 쉬지않고 공격해 적들을 압도했고, 도란 또한 다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실력을 통해 1승을 가져갔다.

지난주 2패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시작했던 그리핀은 샌드박스에게 1세트를 내줬으나 유칼이 2세트에선 바루스, 3세트는 키아나로 활약을 펼치며 1승을 얻어냈다.

APK 프린스와 접전에선 전체적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감에도 불구하고 마무리가 부족해 매 경기 모두 약 40분대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소드의 오른은 가끔 스킬 미스가 눈에 띄었으나, 매 경기마다 적절한 궁극기 사용과 탱커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핀과 같이 2승을 얻어냈던 T1은 KT, 젠지전 모두 탑에 로치 대신 칸나를 투입하고 천천히 확실하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에포트, 칸나가 점점 성장하고 있어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는 T1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주부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샌드박스는 케스파컵에서 보여줬던 패기를 찾을 수 없었다. 써밋, 온플릭, 도브로 만들어져있던 상체가 써밋을 제외하고 두드러진 활약을 볼 수 없는 와중에 써밋마저 무리해 역전당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 현재 샌드박스는 써밋말고도 다른 선수들도 활약하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KT는 저번주와 다르게 단 1세트도 얻어내지 못하며 4연패를 기록하고, APK 프린스는 1세트씩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전부 패배했다. KT와 APK 프린스는 라인전부터 운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으며, 그 중에서도 팀플레이를 다듬을 필요가 있다. 

3주차에는 거듭되는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이 돋보이는 DRX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T1, 젠지가 3주차에 맞붙는다. 강팀이었던 아프리카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DRX가 두 팀과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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