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웨폰에 따라 스킬과 형태가 달라지는 수평형 성장 구조 채용해

22일, 국내 모바일 시장에 포문을 열 '엔픽셀'이 자사의 모바일 신작 MMORPG '그랑사가'에 대한 미디어 티저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그랑사가는 세븐나이츠를 개발한 대표진과 170여 명의 개발진이 의기투합하여 선보이는 엔픽셀의 첫 번째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여 화려한 그래픽으로 보는 재미를 부각시켰고, 판타지적인 요소로 플레이어에게 향수를 유발시켜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했다.

왜 그랑사가인가? 엔픽셀 '김시래' 팀장은 개발 초기에 '그랜드 사가'라는 어원으로 플레이어에게 위대한 전설, 서사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고, 게임 특징에 맞춰 그랑사가로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강조했면서 플레이어들의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길 원했다. 이에 솔로 콘텐츠와 파티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며, 전투 패턴의 다양성을 통해 그랑사가만의 개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 플레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그랑사가의 2차 트레일러에선 그랑사가가 어떤 게임인지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앞서 설명했듯이, 넓은 평원과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보이는 아름다운 배경과 멋진 건축물은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었으며, 기관총, 마법, 검술 등 전투 플레이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랑웨폰에 따라 캐릭터의 스킬과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고, 다수의 플레이어가 공략하는 보스 레이드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해 협동 콘텐츠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거로 예상한다.

그랑사가의 캐릭터는 흔히 볼 수 있는 수치를 통한 수직형이 아닌 다양성을 추구한 수평형으로 성장한다. 그랑웨폰을 장착하면 스킬이 달라지는 만큼 상황에 따라 전투와 적에 맞춰 알맞은 그랑웨폰을 착용하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개발진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개발했지만, 다양한 크로스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의 유저들이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로 모험에 쾌적함을 증진시킬 계획이라 언급했다.

다소 높아보이는 사양에 대해선 다른 모바일 게임의 권장사양과 비슷하게 맞췄으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최적화 문제가 없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독특한 구조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그랑사가의 출시일은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진 않았다. 관계자는 최대한 빠르게 준비하여 상반기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출시에 맞춰 플레이어를 초대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쇼케이스도 개최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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