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리워크, 세나 성장력 억제, 유미 화력 하향 및 서포팅 능력 상향

[게임플] 라이엇게임즈는 12월 11일 리그오브레전드의 9.24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에서는 신규 챔피언 '아펠리오스'의 추가와 '다이애나'의 리워크가 핵심이다.

아펠리오스는 5가지 무기를 스왑하면서 기술의 형태와 위력을 달라지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 챔피언이다. 전투 상황마다 현재 착용된 무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판단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챔피언이라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상대가 예측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이애나는 6레벨이 되기 전에 라인전에서 약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궁극기(R)였던 '월광쇄도'와 기본 E스킬이었던 '달빛 낙하'의 위치를 변경했다. 이러한 변화로 월광쇄도는 위력이 다소 감소했지만, 22/20/18/16/14초마다 사용하여 초기화하지 못했을 때 이전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돌진할 수 있게 됐다.

달빛낙하는 100/90/8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졌으며, 궁극기로 변경된 만큼 둔화율이 다소 상향됐다. 또한, 궁극기를 사용했을 때 다이애나가 달빛을 받아 자신의 주변 지역에 피해를 입히는데, 적이 추가될 때마다 강해지므로 '초승달검기 + 월광쇄도 → 달빛낙하' 콤보가 한타에서 더욱 위력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최근 합류한 성장형 서포터 '세나'와 탈착형 서포터 '유미'의 조정도 눈여겨 볼만 하다. 먼저 세나는 서포터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원거리 딜러나 탑라인에서도 사용할 정도로 좋은 효율을 보여줘 밸런스 부분에 악영향이 없도록 조절한다고 밝혔다.

먼저 패시브로 미니언 처치 시 안개 유령이 생성될 확률이 5.55%에서 1.67%로 대폭 낮아졌으며, 꿰뚫는 어둠(Q)의 위력도 40/70/100/130/160 (+추가 공격력 40%)로 하향됐다.

화력이나 성장력은 다소 낮아졌지만, 광역 은신은 여전히 상대에게 아군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어 변수창출에 용이하고, 궁극기의 계수 상향 및 마지막 포옹(W)의 광역 속박으로 여전히 세나가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미의 경우 패시브에 마나 회복 능력이 추가됐지만, 사르르탄(Q)의 마나소비량이 상승하고, 위력이 하향되어 이전처럼 지속적인 견제가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아군에게 밀착하는 너랑 유미랑!(W) 스킬을 사용할 때 0.25초 동안 집중 시간이 생겨 언제 밀착할 지 빠르게 판단해야 하며, 해당 아군이 순간이동할 때 유미가 함께 이동하는 효과가 사라져 라인 복귀나 로밍에서의 이득을 챙기기 어렵게 됐다. 

기술의 위력과 밀착으로의 이점이 사라지면서 슈우우웅(E) 스킬에 밀착한 아군의 공격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추가되고, 회복력이 높아진 만큼 보조 서포팅 능력이 강화됐다. 이동속도 증가 효과도 25%에서 점점 감소하는 것이 아닌, 3초 동안 15%가 증가된 상태로 유지된다.

다만, 패시브의 마나회복량 효과가 추가됐어도 전체적인 마나소모량이 상승했기 때문에 유미가 이전처럼 기술을 난무하기엔 부담스러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 것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변화가 최악을 달리는 유미 승률에 반전이 될 수 있을까? (자료 출처: op.gg)

이외 이번 패치에서는 라이즈, 카사딘, 카르마, 가렌, 아무무, 아칼리, 람머스 등의 챔피언에 조정과 버그픽스가 이뤄졌다. 또한, 특성 '정복자'의 효과 지속시간이 감소하고 원거리 챔피언의 회복량이 주는 피해량의 15%에서 8%로 감소한 것도 유저들 사이에서 지목되는 부분이다.

한편, 9.24 패치를 맞아 리신, 블라디미르, 질리언, 카르마, 니달리, 소라카 등의 신규 스킨도 패치 기간 내에 판매되는데, 어둠의 인도자 리신의 경우 프레스티지 에디션으로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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