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와 R만이 공격 스킬, 5개의 무기를 번갈아 사용하는 챔피언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147번째 챔피언 ‘아펠리오스’가 공개됐다.

아펠리오스는 LoL 챔피언 최초로 자신만의 고유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E스킬 또한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킨드레드, 케인과 같이 인터페이스의 차이가 있는 챔피언은 존재했으나, 완전히 다른 고유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챔피언은 아펠리오스가 최초다.

아펠리오스에게는 만월총, 절단검, 중력포, 화염포, 반월검 등 총 다섯 가지의 무기가 존재한다. 한번에 두 가지 무기를 주무기와 보조무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탄약이 바닥날 때마다 순서대로 무기가 바뀌는 식이다.

궁극기인 R스킬(월광포화) 또한 무기마다 각기 다른 효과를 가졌지만, 전방으로 충격파를 날린다는 점은 동일하다.

탄약은 무기당 50발이며, 탄약이 소진된 무기는 맨 뒤 순서로 이동한다. Q스킬을 사용하면 탄약 10개가 소진되는데, 10개이하더라도 1개 이상이면 Q스킬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한다면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교체, 최대 4번 연속으로 Q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자동을 Q와 R스킬을 습득한다는 점도 차이다. 대신 아펠리오스는 공격력, 공격속도, 추가 방어구 관통력 능력치를 선택해 올릴 수 있다.

만월총은 원거리에서 적을 견제하기에 효과적인 무기다. Q스킬(달빛탄)을 사용하면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표식을 남기는데, 표식이 있는 적을 마우스 우클릭하면 거리에 상관없이 보조무기로 기본공격을 가할 수 있다.

R스킬을 만월총으로 사용한다면 적중하는 모든 적에게 표식을 남기며, 해당 표식은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절단검은 유지력에 유리하다. 공격 시 피해량의 일부만큼 체력을 회복하며, 체력이 가득 차있을 시에는 보호막으로 전환한다. 절단검의 Q스킬(맹공)을 사용하면 이동속도의 상승과 함께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가장 가까운 적에게 난사하게 된다.

해당 공격은 기본 공격으로 간주되며, R스킬 사용 시에는 일정량만큼 체력이 회복된다.

중력포는 적을 둔화시키는 효과를 가졌다. 둔화된 적에게 Q스킬을 사용하면 적의 위치와 관계 없이 피해를 입히고, 속박하게 된다. R스킬로는 적의 이동속도를 대폭 감소 시킬 수 있다.

화염포는 광역 피해를 입히기에 라인 클리어에 적합하다. 기본 공격과 스킬 피해량이 증가하며, 공격 대상 뒤편으로 원뿔 모양의 피해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다. Q스킬(황혼파)는 화염의 파도를 발사에 적들을 공격하고 맞은 적들에게 보조무기로 추가 공격을 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R스킬 사용시에는 후속 공격이 적 후방의 원뿔 모양이 아닌 적 주변 원형 지대에 피해를 입히게 된다.

마지막 반월검은 근거리에서 빠른 속도로 피해를 입히는 무기다. 하나의 부메랑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기본 공격 시에는 검이 돌아올 때까지 후속 공격을 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반월검의 이동 속도는 챔피언의 공격 속도에 비례한다.

또한 반월검의 스킬이나 후속 공격으로 피해를 입히면 적중한 적의 수만큼 일시적으로 반월검의 환영이 생성되어 기본 공격의 위력이 증가한다. Q스킬(파수탑)을 사용하면 보조 무기를 활용,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하는 포탑을 설치할 수 있다.

궁극기 사용 시에는 월광포화가 셋 미만의 적에게 적중하더라도 후속 공격 시 반월검의 기본 공격 강화효과가 3중첩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평가했듯이 LoL 역사상 가장 어려운 챔피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탄약의 제한이 있는 것도 감안을 해야 하는데, 무기 또한 다섯 가지로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니고 있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무기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지속적으로 바뀌어야하며, 다음 무기를 생각해 상대에게 이니시에이팅을 걸 수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상대하기 쉬운 적도 피해야 할 수도 있다. 과연 아펠리오스는 소환사의 협곡, 나아가 랭크 게임과 프로 리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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