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사업 규모 2천억 전망, 미르 트릴로지도 2020년 안에 모두 출시

[게임플] 위메이드가 2016년부터 시작된 미르 IP 분쟁의 시즌1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오늘(6일) 진행된 위메이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장현국 대표는 “2016년 시작한 미르 IP 분쟁이 소송을 통해, 한편으로는 사업을 통해 시즌1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며, “가장 큰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저작권자이면서 그에 걸맞은 사업과 실적을 보여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를 세계 최고의 게임 IP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시즌2에서는 달라진 경쟁력의 사업과 실적을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3분기 위메이드는 중국의 킹넷 대상 미르 IP 라이선스 계약 불이행 국제중재소송에 있어 강제 집행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37게임즈 대상 전기패업 웹게임 미르 IP 저작권침해 소송에서 상소심을 진행하며 라이선스 분쟁의 마무리에 다가가고 있다.

4분기에는 셩취게임즈 대상 미르 IP 저작권침해와 관련해 싱가포르 국제중재소송 판정문을 수령할 전망이며, 이는 상술한 전기패업 소송도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중국 내 라이선스 사업 확대 및 저작권 침해 게임 양성화를 위한 ‘전기 게임 플랫폼’ 합작 사업관련 파트너십을 준비 중에 있다. 3분기 왕자패업, 황족패업 및 미르의전설2 어게인 등 3종의 출시에 이어 4분기에는 4~5종의 라이선스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장현국 대표는 “연간 2천 억 정도의 매출이 내년 라이선스 사업의 목표”라며, “내년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돼 매출면에서 올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며, 전기패업 등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서도 매출이 크게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 트릴로지’로 대변되는 미르4, 미르M, 미르W의 경우 연내 개발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고, 2020년 순차적으로 QA 및 테스트를 거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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