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사전예약 300만 돌파, 시작부터 양대 마켓 출시도 포인트

리니지2M

[게임플] 리니지2M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감에 따라, 새로운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과연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M의 흥행도를 깰 것이냐에 대한 궁금증이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로, 출시 직전까지 집계된 사전예약자 수는 550만 명에 달했다. 출시 3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주가 지나서는 300만 명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역대 모바일게임 중 최고 기록이었다. 이러한 사전 예약자 수는 출시 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약 29개월 연속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그 성과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게 있어 리니지M은 모바일게임 매출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효자다. 출시 당일에만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들어서는 누적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모바일게임 매출을 견인해 2,238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리니지2M의 사전예약자 수 증가 속도가 리니지M 보다 더욱 빠르기 때문이다. 리니지2M의 사전예약자 수는 시작 후 18시간 만에 200만 명, 이후 5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리니지M보다 훨씬 빠르다.

예상 출시일이 이르면 11월, 늦어도 12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2달여 남은 기간 동안 사전예약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550만 명을 돌파할 수도 있는 것이다.

사전예약자 수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리니지M을 포함한 타 게임들에서도 증명되었기에,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애플 앱스토어와 게임위의 협약이 변경됨에 따라, 거래소가 도입된 청불 등급의 리니지M을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25일부터 정식으로 출시가 되는 것인데, 이에 따라 앞서 언급한 매출이 일정 부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부분에 있어서도 리니지2M이 넘어설 가능성이 다분하다. 출시 후 2년이 지나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는 리니지M과는 달리, 리니지2M은 시작부터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는 것이다. 상술한 사전예약과 같은 초기 유입이 중요한 모바일 MMORPG의 특성상, 이러한 요소는 리니지2M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0일 증권가의 분석에 따르면 리니지2M의 평균 일매출은 16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시 첫 날 매출은 150~180억 원으로 리니지M보다도 높게 예상 집계됐다. 정확히 맞아 떨어지지는 않겠으나, 시장의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가 반영된 예상 수치라고 볼 수 있겠다.

리니지2M은 모든 것이 ‘새 기록’이다. 사전예약자 수, 매출 모든 부분에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자리하기에 충분하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리니지M과 함께 자사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담당할 새로운 ‘효자’가 될 수 있다. 과연 출시 직전까지, 그리고 출시 이후에는 리니지2M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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