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맺어왔던 개발사, 향후 PS 전용 게임 개발 계획

[게임플]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지난해 마블 스파이더맨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린 바 있는 인섬니악 게임즈를 인수했다.

SIE는 19일(현지 시각) 공식 SNS를 통해 “인섬니악 게임즈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로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인섬니악 게임즈는 PS4 이전부터 라쳇 앤 클랭크(PS2), 레지스탕스 시리즈(PS3) 등 PS 독점 타이틀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출시한 마블 스파이더맨은 현재까지 약 1천 3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SIE의 숀 레이든(Shawn Layden)은 “인섬니악 게임즈는 업계에서 가장 호평 받는 개발 스튜디오 중 하나이며 스토리텔링 및 게임 플레이 경험은 따라올 곳이 없을 정도다”라며, “저희와 긴밀한 협업을 해왔지만, 이제는 공식적으로 한 스튜디오의 가족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인섬니악 게임즈의 테드 프라이스(Ted Price) CEO는 “플레이스테이션과는 특별한 관계를 계속 이어왔다”며, “오랜 파트너와 다음 성장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류로 인섬니악 게임즈는 SIE 월드와이드스튜디오(WWS)의 14번째 개발사가 됐다. 향후에는 PS 하드웨어 전용 게임을 만들 것이기에, 차세대 기기인 PS5 타이틀을 제작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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