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 18% 증가, 당기 순이익 흑자 전환

[게임플] 데브시스터즈가 2019년 상반기 및 2분기 잠정 실적을 오늘(9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19년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 172억원, 영업손실 99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년대비 18% 가량의 매출 신장을 이끌어낸 반면, 전반적인 인력 규모의 증가로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다.

2019년 2분기 매출액은 84억원, 영업손실 62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나타냈다. 2분기 영업손실폭의 증가는 마케팅 비용 집행 및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성과 보수 인식에 따른 일시적 인건비 상승에 기인한다.

반면 창업투자전문 자회사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산하 투자조합들이 보유한 투자 자산 매각으로 대규모 금융 수익을 거두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을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와 검은사막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펄어비스에 대한 보유 지분 등을 처분하며, 상반기 총 100억원이 순투자수익으로 인식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달 30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시즌4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 당일에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게임 매출 순위가 7위까지 올랐다. 이와 더불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시즌4를 기념하는 팬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출시 3주년이 다가오는 만큼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5월 해외 5개국 소프트런칭을 통해 다각도로 시스템 및 지표 검증을 거치고 있는 퍼즐게임 쿠키런 젤리팝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퍼즐 외에도 RPG, 전략, 대규모 도시건설, 패션 셀럽 시뮬레이션,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까지 총 6개의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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