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자체 IP 작품 다수 출시 예정

[게임플] 네오위즈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9년도 2분기 실적을 오늘(9일) 발표했다.

네오위즈는 2019년 2분기 매출액 600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당기순이익 1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6%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54%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은 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전 분기 대비 7% 줄었다. 지난해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스팀 런칭 초기 성과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는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올 1분기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해 왔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3분기부터는 새로운 업데이트와 유명 IP 제휴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유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지난 7월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온은 현재 현지화 작업 중인 또 다른 PC게임 에어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내 매출은 336억 원으로 보드게임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보드게임에서는 지난해 PC와 모바일 플랫폼 통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PC방 정식 서비스도 지난 달 25일 시작됐다. 서비스 초반임에도 PC방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유비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PC방 혜택을 지속 제공, 유저 지표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가 개발 중에 있으며,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PC 온라인 신작 아미앤스트레티지와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컴온나이츠 등 모바일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네오위즈는 모바일, PC 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자체 타이틀들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도전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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