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IP를 사용한 게임들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

[게임플] 더위의 정점을 찍는 8월이 시작됐다. 게임사들은 원작 IP를 사용한 신작 게임들을 출시한다고 밝혀,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8월에 출시되는 게임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 PC (8월 27일 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이하 와우 클래식)을 오는 27일에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클래식 서버는 지난 2006년 8월 22일에 적용된 ‘1.12 전장의 북소리’를 기준으로 개발돼, 많은 유저들의 추억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와우 클래식의 콘텐츠로는 40인 공-격대 던전인 ‘화산 심장부’, ‘오닉시아의 둥지’, ‘검은날개 둥지’ 등이 구현되어 있다. 이 밖에도 패치에 맞는 콘텐츠들이 원작과 동일한 순서대로 개방될 예정이다. 와우 클래식의 디렉터인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기존의 불편한 시스템까지도 구현할 생각이나, 어느 정도의 편의성에서는 다른 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작 IP를 사용해 게임을 다시 개발하게 되면, 그래픽을 시작으로 다양한 부분이 개선돼서 출시된다. 하지만 와우 클래식은 유저들의 추억을 살리기 위해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대에 역행하는 블리자드의 도전에 많은 와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테라 클래식 – 모바일(8월 13일 출시)

테라 클래식은 테라 IP를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로, 오는 8월 13일 출시 예정이다. 게임은 원작의 20년 전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은 오픈 필드, 대규모 길드 콘텐츠 등의 콘텐츠가 특징이며, ‘하이엘프’, ‘엘린’ 등의 원작 캐릭터도 구현되어 있다. 탱커, 딜러, 힐러 등의 역할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모바일로 파티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3 대전인 ‘명예의 아레나’, 10인이 동일한 전투력으로 경쟁하는 ‘용맹의 아레나’ 등의 PVP 콘텐츠도 게임 내 존재한다. 길드 간 PVP 콘텐츠인 ‘월드 보스’를 통해, 타 길드와의 전투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은 “3개월 분량의 콘텐츠를 2주 단위로 업데이트 해, 테라 클래식이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콘텐츠 공개에 힘입어, 현재 테라 클래식의 사전 예약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게임 운영 부분에서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다. 이번 신작에서도 그러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쿵야 캐치마인드 – 모바일(8월 8일 출시)

친구들과 재미있게 즐겼던 캐치마인드도 모바일로 돌아온다. 넷마블은 쿵야 캐치마인드를 오는 8일에 정식 출시한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지난 2002년에 출시한 넷마블의 PC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위치 기반 서비스(LBS)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는 유저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쿵야 캐릭터의 퀴즈를 푸는 ‘쿵야퀴즈’, 주변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동네 퀴즈방’, 최대 100명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퀴즈방’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추천 그림을 확인 및 공유할 수 있는 ‘소셜 홈’ 등의 소셜 콘텐츠도 존재한다.

캐치마인드는 ‘그림퀴즈’가 가진 재미 하나로, 19년째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최근 IP를 사용한 게임들을 잘 만들어 낸 넷마블이기에, 이번 쿵야 캐치마인드가 더욱 기대된다.

8월에 출시되는 게임들은 원작의 IP를 사용해 새롭게 재탄생 했다. 장르와 플랫폼도 가지 각색이기에,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8월에 출시되는 신작 게임들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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