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순 이익도 전년 대비 49% 증가,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 성공이 그 이유

[게임플]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자사의 2019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337억달러(한화 약 39조 7,155억원)를 기록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분기 순 이익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132억 달러(한화 약 15조 5,552억원)을 기록하며, MS는 성공적인 4분기를 맞이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4분기 매출의 성공의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뉴욕 타임즈는 MS의 클라우드 성장 요인에 대해 원격 데이터센터에서 정보를 저장하는 것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산하는 데 성공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4분기 성공에 대해 MS 사티아 나델라 CEO는 “올해는 MS에 있어 기록적인 회계연도로,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보여준 결과라고 본다”며, “고객의 성공을 향한 노력이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으로 이어져, MS의 모든 기술 부문에 걸쳐 성장세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상승세 중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MS의 엑스박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분 매출은 3% 하락해, 게임 매출이 10% 감소했다. 콘솔 판매량 감소가 매출 하락의 주 원인이다. 하지만 엑스박스 라이브의 MAU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총 6500만 대를 기록하며, 엑스박스에 가입하는 유저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E3 2019에서 보여준 신형 콘솔 ‘스칼렛’을 시작으로 게임 관련 분야의 연구 및 개발에 지속적인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추후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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