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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문화와 융합되는 게임’, 서로를 잡아주는 게임과 문화

기사승인 2019.07.05  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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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을 포함해, 영화에서도 게임의 특징을 살릴 수 있어

[게임플] 게임 시장이 커짐과 동시에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들이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대중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처음에 대중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개성을 살린 행사들이 늘어나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만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게임이 문화에 녹아들기 시작하면서, 행사들은 대중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초창기에는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만 가지고 어필했다면, 이제는 게임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특히 게임에 담겨있는 음악을 대중에게 들려주는 것은 예전부터 많이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명곡을 많이 가지고 있는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오케스트라를 진행했다. 행사의 진행은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음악만큼은 대중들에게도 높게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마비노기, 소녀전선의 오케스트라가 예술의 전당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위 게임들은 음악회 행사에 맞춰, 게임 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거나 관련 상품을 판매해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게임에 흥미를 느끼게 만들었다. 특히 마비노기는 오케스트라의 성공적인 종료에 힘입어 OST 앨범을 펀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위 음악회들은 음악적으로도 만족감을 주었고, 관련 상품의 판매까지 이어져 음악을 문화에 녹여낸 좋은 예가 되었다.

게임사들의 마스코트 캐릭터들도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캐릭터들의 달라진 모습은 대중의 시선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했다.

블리자드는 자사의 풍부한 IP를 활용해 대중문화에 지속적으로 도전했고, 이는 워크래프트의 영화로 이어졌다. 워크래프트의 영화에는 진영별 대표 영웅들인 그롬 헬스크림, 안두인 로서 등이 등장해 스토리의 깊이를 더했다.

영화의 대표 캐릭터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게임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기존의 팬들은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됐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워크래프트 영화는 역대 게임 원작 영화 흥행 1위의 자리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게임을 영화로 만들기 위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월 24일 엔씨소프트는 영화 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에 투자를 진행하며, IP 사업의 범위를 영화까지 확장 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를 지켜본 업계 관계자들은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IP를 사용해, 영화 같은 새로운 방식의 IP를 활용에 도전하는 것으로 예측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공식 홈페이지에 영화의 관련 정보를 게시했다

이 밖에도 소닉,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 IP를 사용한 영화가 출시 준비 중이다. 장르와 모델을 가리지 않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대중을 노린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게임을 사용해 영화를 만들자,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났다. ‘영화를 게임으로 만들거나, 영화 속 배우를 게임에 넣자’는 생각을 한 것이다.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해리포터 시리즈는 소설의 성공을 시작으로 영화에서 게임으로 이어진 친숙한 사례다.

영화를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게임이 영화화되는 것처럼 개성 있는 캐릭터나 풍부한 스토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번 E3 2019에서 이러한 부분을 만족시킨 게임들이 공개됐다.

스퀘어에닉스가 E3 2019에서 공개한 마블 어벤져스는 위의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켰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등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존재함과 동시에 마블 시리즈의 깊은 세계관은 게임으로 표현하고 싶은 매력적인 요소가 됐다. 이러한 장점을 살린 어벤져스 게임은 공개 전부터 기존의 마블 팬과 영화를 보고 유입된 신규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펑크 2077의 게임 소개에는 영화 존 윅 시리즈의 주인공인 키아누 리브스가 등장해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할리우드 배우가 게임을 소개하며,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게임과 문화가 융합되면서 다양한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게임과 영화를 넘나드는 양방향적 사례들이 나오면서 게임 유저뿐만이 아닌 대중들의 시선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게임은 이제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작품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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