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주 상원의원이자 미 대선 유력 후보 중 하나인 버니 샌더스

버니 샌더스는 자신의 SNS을 통해 게임 업계 노조 설립을 지지했다(출처: 버니샌더스 SNS)

[게임플] 美 버몬트주 상원의원이자 2020년 유력한 대선 후보로 손꼽히는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가 게임 업계의 노조 설립을 지지했다.

버니 샌더스는 “미국의 비디오게임 산업은 지난해 43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라며, “그 이익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자들은 노조를 설립해 교섭을 할 가치가 있다”고 자신의 SNS를 지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짧은 글과 함께 타임지의 기사를 인용했다. 해당 기사에는 텔테일, EA, 블리자드 등 여러 고용 문제를 꼬집은 내용이 담겼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잦은 추가 근무와 해고 등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는 등 게임 업계의 노동 환경은 문제시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의 조사에 따르면 총 4,000명의 게임 전문가 중 47%가 노조의 설립을 원한 반면, 단 16%만이 노조 설립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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