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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게임사들이 보여준 한국의 모습

기사승인 2019.06.11  17: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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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배경을 통해 유저들에게 다가간 한국게임들

[게임플] 예전부터 한국은 반도에 위치해 대륙과 외세의 잦은 침략, 영토 내부 분쟁 등 역사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가진 역사 덕분에 게임에서 한국은 매력적인 소재가 되었고 게임사들은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게임사들은 유저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해, 한국의 역사와 배경을 사용해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바람의 나라는 지난 1996년에 출시해 국내에서 오랜 기간 서비스 되고 있는 온라인 MMORPG로 고구려와 부여가 존재하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그 당시 존재했던 고구려와 부여의 성과 함께 신수, 무기 등을 통해 당시에 있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세시마을’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풍습과 전래동화를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그 당시 역사의 중국과 일본에도 갈 수 있었던 것 또한 유저들에게 새로움을 전달했다.

고구려와 부여의 시대를 넘어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천년의신화도 있다. 천년의신화는 완벽한 역사 고증이 되어 나온 게임은 아니지만 고려 건국 초까지의 인물들을 등장시켰다. 게임은 RTS 장르이며, 각 국가의 대표적인 인물과 병사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조선왕조는 임진록으로 재 탄생했다. 임진록은 임진왜란을 소재로 만들어진 국산 RTS 게임의 명작 중 하나이다. 임진왜란의 초기부터 끝까지의 이야기를 스토리로 잘 구현해 내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조선뿐만이 아닌 일본으로도 플레이 할 수 있어 다양한 시점의 임진왜란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왕조가 끝난 후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는데 이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야인시대’가 히트를 치며 게임으로도 출시하게 된다. 야인시대 게임은 우리에게 윈드러너로 친숙한 조이맥스가 개발했다. 하지만 야인시대 게임은 소재와 음악은 좋았으나, 게임성이 좋지 못해 유저들에게 금방 잊혀졌다.

일제강점기가 끝난 후 이어지는 혼란 속에 한국전쟁이 일어나며 한국의 근대사가 시작된다. 전쟁은 예전부터 소설, 영화에서도 좋은 소재로 사용되었고 이는 게임에도 적용됐다.

엠게임에서 서비스했던 이터널시티는 한국전쟁의 치열했던 전투인 백마고지 전투 등을 게임 내 콘텐츠로 사용했다. 또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설정을 이용해 한국전쟁 당시 말고도 다른 시대로 돌아다니며 한국의 역사를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었다.

현대에 이르면서 게임에서 역사뿐만이 아닌 배경이 구현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수원 화성, 불국사, 63빌딩 등이 배경으로 구현해 유저들에게 친숙함을 제공했다. 그러던 중 레이시티를 시작으로 이제는 아예 서울을 배경으로 사용하는 게임들이 등장했다.

레이시티는 플레이 한 유저들이 “레이시티로 길을 외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남, 서초, 종로 등 당시 서울시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또한 현실에서는 답답한 서울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레이싱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려 속도감을 구현한 것도 재미에 한 몫을 했다.

클로저스 또한 서울을 배경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구로역을 시작으로 강남역, 서울대공원 등의 배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냈다. 이러한 고증 덕분에 몇몇 유저들은 게임에 나오는 지역을 자신이 직접 찾아가보기도 했다.

해외 게임사들도 한국 유저들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해 한국 배경을 맵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타워 맵, 오버워치의 부산맵이 그 예다.

한국은 게임에서도, 실제에서도 많은 역사와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게임사들은 이러한 소재를 놓치지 않았고 게임에 활용해 유저들에게 친숙함과 현실감을 제공했다.

역사를 활용한 게임의 개발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한국 배경이 다소 적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앞으로는 어떤 역사가 게임 속에 들어와 게이머들을 즐겁게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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