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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무기로' 게임 속 방패 캐릭터들

기사승인 2019.05.21  16: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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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패를 베이스로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들

[게임플] 방패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생각날까? 중세의 기사나 사람들을 지켜주는 이미지가 보편적으로 떠오른다. 게임에서의 유저들이 생각하는 방패는 탱커나 단단한 캐릭터들이 사용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몇몇 유저들은 방패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게임에서 주로 수비적으로 아군을 지켜주는 역할을 담당해 재미가 없다는 의견을 말하기도 한다.

극장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도 게임 속 캐릭터들처럼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히어로들이 등장한다. 토르는 스톰브레이커(도끼)를 사용하며, 호크아이는 활을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어벤져스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는 단단한 비브라늄 방패를 방어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공격에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밖에 라이트노벨 소설 ‘방패용사 성공담’에서도 방패를 수비뿐만이 아닌 공격으로도 사용한다. 이처럼 영화 및 소설에서는 기존의 방패가 가진 수비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캐릭터들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게임에서도 마찬가지. 방패를 이용해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출처: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유튜브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피오나는 방패를 이용한 전형적인 ‘방검기사’ 캐릭터다. 하지만 피오나는 검을 사용해서 공격할 때 검, 방패, 발차기로 이어지는 모션을 보여주며 검과 방패만 사용하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그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특징을 가진 스몰 실드와 라지 실드의 두 가지 방패를 사용해 기존의 컨셉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몰 실드로 몬스터의 공격을 타이밍에 맞게 막아내면, 방패로 카운터 공격을 할 수 있다. 또한 방패 강화 스킬을 사용하면 더욱 강하게 반격할 수 있다. 방패 카운터의 경우 숙련도가 요구되는 부분이지만 몬스터의 패턴을 막음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것은 방패만의 매력적인 부분이다.

지금에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라지 실드는 마비노기 영웅전 초창기에 많이 사용하던 방패다. 헤비 스탠더를 이용한 ‘단데기’ 플레이를 통해 방패가 가진 기존의 방어적인 이미지로도 플레이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몬스터의 어그로를 끌며 아군이 정비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주는 플레이가 있다. 하지만 라지실드는 기동성의 문제점과 함께 신규 몬스터들의 패턴이 라지 실드로 막기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서 현재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출처: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FPS 게임에서도 방패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있다. 우리들에게 친숙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캐릭터라인하르트다.

라인하르트는 수비를 기본으로, 방패를 사용해 아군을 지켜주는 캐릭터다. 방벽 방패를 이용해 넓은 범위로 아군을 지키는 것이 기본적인 캐릭터의 역할이다. 하지만 방패만 사용해 아군만 지킨다면 라인하르트는 큰 매력이 없을 것이다.

망치를 이용한 기본공격, 원거리 공격인 화염 강타, 상대방을 제압하며 이동하는 돌진스킬 등을 통해 근접하거나 원거리에 있는 상대 영웅들을 견제할 수 있다.

라인하르트는 다른 영웅보다 궁극기 게이지를 쉽게 채울 수 있다. 이를 통해 방패로 상대방의 공격을 막으면서 버티다가, 라인하르트의 궁극기인 대지분쇄로 다수의 적을 넘어뜨려 한타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된다.

단점으로는 방패로 공격을 막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플레이 하면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또 기본적인 공격이 근접공격이기 때문에 아군이 뒤에서 잘 받쳐 주지 않으면 상대방의 공격에 대처하지 못해, 막기만 하다가 죽는 슬픈 일이 일어난다.

라인하르트가 수비를 기본으로 공격한다면 반대로 공격이 베이스가 된 방패 캐릭터도 존재한다.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식스 시즈에 등장하는 오퍼레이터 블리츠다.

 

블리츠는 총과 지형지물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싸우는 전통적인 FPS의 흐름을 흔드는 캐릭터다. 권총 한 자루와 몸을 가리는 방패를 들고 이동해, 적에게 근접전 공격을 시도한다. 방패에는 상대방의 눈을 멀게 하는 섬광능력이 달려있어 근접해있는 캐릭터의 시야를 뺏기 때문에, 상대방은 근접으로 싸우게 되면 어려움을 느낀다.

블리츠는 방패 캐릭터들의 기본적인 단점인 기동성 문제에 발목 잡히지 않는다. 오히려 빠르다. 빠른 이동속도로 상대방을 압박하며, 좁은 공간으로 몰아넣어 쓰러뜨릴 수 있다.

하지만 약점도 존재한다. 블리츠는 방패를 들고 뛰어다니기 때문에 이동 시 소리가 크게 들려 상대방이 위치 파악을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용하는 방패가 몸을 완벽하게 가리지 않아, 다른 방패캐릭터 보다 수비력이 좋지 않다. 블리츠의 어깨와 발에 사격하게 되면 플레이하는 유저의 생각보다 막아주는 곳이 부족해 허무하게 쓰러질 수 있다.

이 밖에도 방패를 특이하게 사용하는 게임 캐릭터들은 많이 존재한다. 캡틴 아메리카가 작품에서 방패를 던지며 싸우는 것처럼, 게임사들은 캐릭터가 방패만 사용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 무기를 쥐어주거나, 방패에 능력을 달아주는 등의 여러 시도를 보여줬다.

방패는 이제 수비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주는 여러 사례들이 영화, 게임을 막론하고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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