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민 아티스트 “유저들을 위해 네코제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해

[게임플] 오늘(12일) 넥슨은 일산 킨텍스 제 2 전시장 야외무대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 7회 네코제, ‘네코제X블리자드’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네코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유저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그에 상응하는 많은 관람객들이 유저 아티스트 상점을 방문해 넥슨과 블리자드의 IP로 만든 상품을 구입했다. 그 중에서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를 주제로 ‘안산이네 공방 X 잇피키’를 운영한 유저 아티스트 고정민씨를 만났다.

고정민 아티스트는 “게임관련 상품을 파는 행사와 유저 참여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네코제에 참여 할 때마다 아티스트나 관람객이 보기 편하게 바뀌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는 아티스트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네코제를 위주로 진행됐다.

아래는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한다.

A: 넥슨의 던파 플레이 마켓이나 네코제에 주로 참여하는 유저 아티스트 고정민이다

Q: 이번이 몇 번째 참가이며, 참가 소감은 어떤가?

A: 이번이 네코제 3번째 참가이며, 5회 네코제부터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처음 참가했던 세운상가 때 보다 규모도 커지며, 아티스트들에게 챙겨주는 것도 많이 늘어났다. 또한 블리자드와 연계되어 다른 IP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관람객 수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

Q: 네코제가 작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점이 무엇인가?

A: 저번 행사 때 보다 부스 간격 및 배치, 관람객 줄 관리가 잘 되어서 운영하는데 편했다. 그리고 손님들이 이동 할 수 있는 공간도 넓어서 복잡함이 많이 줄었다.

Q: 네코제에서 가장 잘 팔렸다고 생각하는 넥슨IP의 게임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메이플스토리 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게임 캐릭터의 디자인이 귀여운 편이며, 아티스트의 숫자와 유저 수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Q: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떤 문제점이 있었나?

A: 회사 일이 늘어나서 네코제 준비를 하는데 개인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주말에 물건을 만들었는데 그 부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리고 택배 배송시킨 것 하나가 분실됐는데 그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Q: 만드는데 가장 어려웠던 상품과 잘 팔린 상품은 무엇인가?

A: 필통 관련 상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제작 시 재단 문제로 생각했던 디자인으로 나오지 않았던 것이 그 이유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쿠션이다. 전부터 쿠션을 만들면서 노하우가 생겨, 이번 작품에는 지퍼도 달며 세탁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쿠션이 실용적이고 디자인도 많이 좋아져서 잘 팔린 것 같다.

Q: 판매 수입이 흑자인가? 그리고 흑자라면 수입으로 무엇을 할 예정인가?

A: 적자는 나지 않았다(웃음). 이번 수입은 다음 행사를 위해 많이 투자할 생각이며, 같이 일해주신 분들과 끝나고 회식 한번하고 게임에도 조금 사용할 것 같다.

Q: 네코제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네코제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이 매번 보인다. 이번에는 관람객 수를 늘리기 위해 플레이엑스포와 기간을 맞췄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며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A: 앞으로 전업 아티스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폭 넓은 장르와 실용적인 물품을 위주로 많이 제작할 생각이다.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시고 잘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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