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게임과 콜라보

[게임플] 최근 게임사들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해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유저가 생각지도 못한 캐릭터를 공개해 게임의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게임사들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저들이 생각하지도 못하거나 놀랄만한 콜라보레이션에는 무엇이 있을까?

반다이남코의 철권7은 격투게임 중에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최근에는 DLC로 워킹데드의 네간을 업데이트 했다. 네간은 게임 내에서 드라마와 같이 못이 박혀있는 야구방망이를 사용해 그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모델링과 캐릭터 목소리에 있어서도 실제 드라마에 출연했던 딘 모건의 모습과 목소리를 활용해 원작의 느낌을 살렸다.

현재 영화관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포트나이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어벤져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영화의 스토리처럼 타노스를 물리치는 엔드게임 모드를 추가했다. 엔드게임 모드는 유저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토르의 스톰브레이커 등을 사용해 타노스를 물리치는 모드다. 에픽게임즈는 이러한 모드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게임 마케팅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우리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도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됐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에 헬로키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헬로키티는 일본의 대표 캐릭터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귀여운 캐릭터이다. 위메이드는 이 점을 채택해 게임 내에 헬로키티를 펠로우로 등장시켰다. 이를 통해 여성유저들을 타게팅함과 동시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는 헬로키티 게이밍 의자를 주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게임 내 같은 모티브를 가진 게임끼리도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워 쉽에 벽람항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벽람항로는 실제 함선을 모티브로 한 함선 모에화 게임이다. 워게이밍은 이 점을 사용해 벽람항로에 나오는 인기 함선인 엔터프라이즈, 벨파스트, 아타고 등의 캐릭터 음성과 함장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벽람항로에서도 월드 오브 워 쉽에 나오는 함선이 존재해 자신이 사용하는 함선을 두 게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저 행사를 위해 게임사들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넥슨과 블리자드는 오는 11일, 12일에 네코제X블리자드의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코제는 넥슨 콘텐츠의 축제의 줄임말로, 유저들이 넥슨 게임IP를 활용해 제작한 창작물을 공유하는 행사다. 넥슨은 블리자드와의 협업으로 넥슨 게임 콘텐츠만이 아닌 블리자드의 무법항 행사도 같이 진행해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폭을 크게 넓혔다.

블리자드와의 협업에 따라 이번 네코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8개 팀, 325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게 됐다. 게임의 IP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확장된 만큼, 더 많은 아티스트가 참가하게 된 것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밀리터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사들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저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 기업과 게임의 이미지 상승을 노림과 동시에 매출 증가도 꾀하고 있다. 다음에는 어떤 게임들이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를 통해 유저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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