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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SKT T1, ‘LCK 위상’ 되찾을까?

기사승인 2019.05.09  1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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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일 G2 e스포츠와 MSI 첫 경기를 치르는 SKT T1

한국 대표로 MSI에 출전한 SKT T1(출처: 라이엇게임즈)

[게임플]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19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의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끝나고, 오는 10일부터는 본선이라 볼 수 있는 그룹스테이지가 시작된다.

그룹스테이지에서는 그 간의 국제대회 성적으로 선착해있던 SKT T1(LCK), 인빅터스 게이밍(LPL), G2 e스포츠(LEC) 이상 세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팀 리퀴드(LCS), 플래시울브즈(LMS), 퐁부 버팔로(VCS)가 대결을 펼친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SKT T1은 2017년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이후 첫 국제 대회 출전이다. 2017 롤드컵 이후 유례없는 슬럼프를 겪으며 2018 서머 시즌에는 7위를 기록, 포스트 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이후 스토브 리그를 거쳐 대규모 리빌딩을 거친 SKT T1은 완전히 달라진 멤버와 함께 높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칸’ 김동하,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을 위시한 상, 하체의 공격력과 정글에서의 ‘클리드’ 김태민의 플레이, 그리고 ‘페이커’ 이상혁의 중간 다리 역할이 제대로 맞아 떨어져 2019 스프링 시즌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이는 ‘1라운드 전승’을 거뒀던 그리핀을 3:0으로 꺾고 얻은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애초 그리핀은 지난해부터 ‘롤드컵에 그리핀이 나갔다면’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호전성과 한타력, 운영 능력을 보여줬던 팀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즌 초반에는 다소 호흡이 맞지 않아, ’17 KT롤스터의 슈퍼팀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시즌 중후반, 선수들 간의 시너지가 나기 시작하며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육식형 탑솔러’의 전형을 보여주던 ‘칸’의 경기력이 전성기 마냥 되살아났으며, LPL에서 건너온 ‘클리드’는 모든 라인을 적절히 풀어주기까지 했다.

여기에 주춤했던 ‘페이커’의 경기력까지 살아나니, 모든 경기에서 상체 싸움을 지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체의 ‘테디-마타’ 듀오도 여느 듀오에게도 밀리지 않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이런 경기력을 토대로 SKT T1이 과연 지난해 떨어졌던 LCK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사실 지난해 MSI에 출전했던 킹존드래곤X, 그리고 롤드컵에 진출했던 KT롤스터까지 두 팀 모두 당시에는 LCK를 압도적으로 제압하고 올라갔기 때문이다.

'페이커' 이상혁(출처: 라이엇게임즈)

LCK에서는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킹존드래곤X는 MSI 그룹스테이지에서 4패를 기록해 3위로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마무리했으며, KT롤스터는 롤드컵 8강에서 좌절을 맛보았다. SKT T1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SKT T1은 다수의 국제대회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김정균 감독을 위시한 코치진은 물론이고, ‘페이커’는 롤드컵 3회 우승, MSI 2회 우승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SKT T1의 전성기와 슬럼프를 모두 함께한 ‘페이커’이기에 가능한 성적이었다.

여기에 ‘마타’ 또한 삼성 갤럭시 화이트(현 젠지) 시절 롤드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칸’ 또한 다수의 국제대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국제대회 경험이 처음인 ‘테디’와 ‘클리드’가 있지만, 팀의 맏형이자 주축인 세 선수가 경험이 풍부하기에 이를 잘 케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살펴본 현 해외 팀들의 성향은 모두 ‘공격적’이다. 이는 지난해 롤드컵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는데, LCK에서 오랜 기간 자리잡았던 ‘LCK식 운영’, ‘드러눕기’는 이제는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후반을 지향하는 조합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이는 경기 초반 탄탄한 라인전을 가져가야 한다는 위험 요소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이를 섞거나 초반부터 강한 챔피언을 선택하곤 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SKT T1의 MSI 출전은 지난 스프링 시즌 바뀐 LCK의 성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실제로 지난 스프링 시즌에는 여러 실험적인 시도가 이어졌고, 잦은 교전으로 경기가 뒤집히는 양상이 많았기 때문이다. 스토브 리그를 거치며 많은 팀들이 ‘LCK식 운영’을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SKT T1은 과연 이번 MSI에서 달라진 LCK의 모습을 대표할 수 있을까? 이번 시즌 SKT T1을 살펴보면 공격적인 라인전, 오브젝트 관리, 그리고 대규모 교전 능력에서는 빠질 곳이 없다. 거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SKT T1이 내일 경기부터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기대된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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