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48시간와 벌금 1,500만 원, 공식 SNS 자필 사과문까지

'무진' 김무진 선수와 SNS에 게재된 자필 사과문(사진 출처: 라이엇게임즈)

[게임플]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무진’ 김무진 선수가 미성년자 팬과의 사적인 만남과 팀 내부 상황 유출 등으로 팀 내에서 중징계를 받았다.

김무진 선수는 지난 2018년 11월경부터 2019년 케스파컵(Kespa Cup) 당시까지 미성년자와의 사적인 연락을 취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과 행위를 보인 것으로 밝혀져 최근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화생명e스포츠는 김무진 선수에 대해 벌금 1,500만 원과 사회봉사 48시간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구단이 선수들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팬과의 개인적 접촉, 팀 내부 상황 유출 등 몇 가지 부분의 사실 관계에 대하여 선수 본인은 해서는 안 될 잘못임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식 입장문과 함께 SNS에는 김무진 선수의 자필 사과문도 게재됐다. 김무진 선수는 “작년 롤드컵이 끝난 이후 개인 방송을 하면서 팬 분들과 개인적인 연락을 하게 됐다”며, “현재 소속되어 있는 팀에 대한 예의와 프로 선수라는 점을 망각하고 어리석은 생각과 발언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선수단 교육을 철저히 하고, 선수단 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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